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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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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경산시, 경산 대표 농특산품 대추·한우·장류 등 설명절 선물세트 특별 이벤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례상 준비와 고마운 분들에게 전할 선물 준비로 분주하다.설명절 차례상이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경산몰'을 방문해 보자. 경산몰(gsmall.cyso.co.kr)은 경산의 농업인들이 정성 들여 키운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2021년 10월 오픈한 경산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 복숭아, 자두, 대추 등 과일류를 중심으로 가공식품류, 장류 등 총 10여 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80여 개 업체가 정성 들여 키우고 만든 600여 개의 농·특산물 및 가공품이 판매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입점 업체 대부분이 상품의 품질 및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마케팅 역량과 영업 기술이 부족한 농업인 및 농업관련 업체들이다. 경산몰은 홍보와 유통 등 다양한 방면에서 그들을 지원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 인플루언서 SNS홍보, 네이버, 다음 등 대형 포털 사이트에 경산몰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입점 업체 수와 판매량이 조금씩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된 이후에는 더욱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경산을 대표하는 특산품이자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인 대추, 포도, 복숭아, 참외, 미나리, 한우 등의 상품들이 품질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경산몰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로, 경산몰의 활성화를 위해 설, 추석명절 및 제철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오는 13일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설명절 특별 이벤트도 현재 진행 중이다. 신규회원 가입 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경산 하면 많은 이들이 대추를 떠올린다. 경산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포도, 복숭아, 대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수농업이 발달해 왔다. 특히,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산의 대표 농산물인 대추는 팔공산 분지의 풍부한 일조량과 금호강의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품질이 뛰어나다.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9호 등록상품인 경산대추는 알이 굵고 당도와 무기질이 풍부하며, 뛰어난 맛과 효능, 품질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건대추뿐만 아니라 대추슬라이스, 대추발효 식초음료 등 다양한 농식품으로 구성된 대추 선물세트는 설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의 대표 특산물인 경산대추 선물세트는 설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경산몰 설명절 전품목 할인 이벤트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늘어나는 공공처리시설, 경북지역 축산 악취 해결책 될까?
경북도가 올해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9개소의 신·증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공공처리시설이 고질적인 축산 악취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올해 약 169억원(국비 134억원)을 투입해 청도 등 6개 시·군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9개소를 신·증설한다. 상주에 2곳, 청도에 1곳을 신설하고 안동과 의성, 성주, 칠곡에선 기존 시설물을 증설하거나 개선하기로 했다.이번에 예산이 확정된 청도지역 농가에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물 설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청도에선 4만8천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지만, 그동안 공공처리시설이 없어 농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종찬 한돈협회 청도회장은 "공공처리시설이 들어서면 농장마다 쌓여있는 축분을 제때 회수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 좋아진다"라며 "완공되면 농장 주변 민가의 악취 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경북도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이 축사로 인한 악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공공처리시설은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경산과 영천, 고령 등에 포진해 있다. 올해 1월 기준 경북 15개 시·군에 17개소의 가축 분뇨 공공처리장이 위치한다. 일일 최대 1천840㎥ 규모의 가축 분뇨를 처리할 수 있다.가축분뇨 처리 방식 개선은 정부의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 앞서 정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가축 분뇨 정화처리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내 정화 처리 비중은 전체 가축 분뇨의 12.3%에 불과해 관련 처리 시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반면, 노후화한 기존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의 현대화 및 일부 주민 반발은 풀어야 할 숙제로 손꼽힌다. 청도 지역에선 공공처리시설 설치 장소문제로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다. 20년 이상 운영 중인 안동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2001년)을 비롯해 칠곡·김천(2007년)의 시설물은 노후화해 처리 용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동에서 돈사를 운영 중인 진모 씨는 "개별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장의 경우 공공 처리시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비용 등의 문제로 이용을 꺼리게 된다"라며 "처리 용량을 늘려 소규모 농가가 마음 편히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등의 문제가 개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 곳곳에 들어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고질적인 축산 악취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북 성주에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청도 매전면 농자재창고 불…3천만원 피해
30일 오후 7시21분쯤 경북 청도군 매전면 한 농자재 창고에서 불이나 1시간 47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농자재 창고 1동(70평 규모)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30일 오후 7시21분쯤 청도 매전면 한 창고에서 화재가 나자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청도군, 경북개발공사와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50호 건립 추진
경북 청도군이 경북개발공사와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50호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경북개발공사에 매입임대주택사업 참가 신청을 한 데 이어, 지난 29일 성공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공공주택사업자의 매입 조건에 맞게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 약정계약을 체결하여 공급하는 방식이다.군은 청도군 일원에 50호 내외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2월 매입임대주택 물량 확정, 3월 약정 매입공고 등 경북개발공사와 발빠르게 업무추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안심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무주택자, 신혼부부, 청소년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 29일 청도군청에서 김하수 청도군수와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국정농단 최경환 前총리 사퇴하라" 논평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30일 논평에서 "국정 농단 사건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총선 경산 출마와 관련, 후보직 사퇴와 함께 경산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경북도당은 "최 후보가 지난 29일 출마기자회견에서 '경산시민 대부분이 제가 문재인 정권의 정치 보복 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경산시민을 무시하고 자신의 범죄를 정치보복의 희생양으로 포장하는 파렴치함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2014년 10월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예산 등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자신의 부총리 집무실에서 1억 원의 현금을 받아 2019년 7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뇌물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1억5천 원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지난 2022년 12월 사면·복권 됐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청도 산불 26분만 진화…농산물부산물 소각 중 부주의로 발생
30일 오후1시14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6분여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3대, 진화장비 15대, 산불진화요원 102명이 신속히 투입돼 초기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에서 농작물 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바람에 의해 불씨가 산으로 옮겨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신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30일 오후 1시14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청도소방서 제공
경산농협, 市에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 기탁
경북 경산농협(조합장 박종명)이 지난 26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1천500만원을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친박 좌장' 최경환 전 부총리, 경산서 무소속 출마 선언
'친박 좌장'으로 불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제22대 총선 경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산의 대결 구도가 국민의힘과 무소속, 진보당 후보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현재 경산에서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됐다. 최 전 부총리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류인학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부위원장, 남수정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이다. 현역은 윤두현 의원이다. 윤 의원과 조 전 행정관, 류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없다. 윤 의원과 조 전 행정관, 최 전 부총리가 모두 박근혜 정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윤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고, 조 전 행정관은 청와대 대변인실과 뉴미디어 정책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최 전 부총리는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저의 마지막 남은 힘을 경산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결심했다"며 "멈춰선 경산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할 테니 경선 과정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없어 일단 무소속 출마한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최 전 부총리는 2022년 12월 사면 복권 후 출마의 적절성에 대해 "경산시민 대부분은 제가 문재인 정권의 정치 보복·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한다"며 "특수활동비는 주요 공직자라면 다 쓰는 돈인데 최경환 혼자만 처벌하는 게 과연 정당한 처사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전 대통령과의 교감 여부에 대해선 "대통령이 '정치를 하는 것은 좋은데 자기 책임으로 정치를 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다. 그에 충실하게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영남일보DB윤두현 의원. 영남일보DB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영남일보DB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포토뉴스] "제수용품은 넉넉하고 인심 가득한 청도전통시장서"
29일 경북 청도시장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청도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청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청도사랑상품권을 최대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청도군 제공>
경산시 지원기업 <주>대신테크젠, '유로스타3' 사업 최종선정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경산시 소재 방열패드 전문기업인 대신테크젠과 국민대학교로 함께 구성된 컨소시엄이 NLTNS(Next Leading Thermal Nano Solution) 프로젝트로 유로스타3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유로스타3 사업은 2007년 출범된 EU 집행위원회와 유로스타3 회원국 간 공동펀딩형 사업으로 혁신 중소기업 중심의 시장지향형 R&D 과제를 지원하며 유레카사무국이 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내 컨소시엄은 전기차에 적용할 방열패드 개발을 위해 스페인의 'Avanzare'기업, 프랑스의 'Carbon Waters'와 함께 방열 소재 및 제품 개발을 2024년 7월 1일부터 30개월간 추진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을 전담기관으로 한 첨단소재·부품기술 고도화 사업을 통해 대신테크젠을 비롯해 지역 내 소재 및 부품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이번 국제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황인성 대신테크젠 대표는 "방열 소재 및 부품시장도 ECU 등 차량 전장화 확대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선정은 지역기업 연계 연구개발의 범위가 지역을 벗어나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경산시 제조업 분야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지원기업 대신테크젠 유로스타3사업 선정 조현일(왼쪽 셋째) 경산시장이 유로스타3 선정된 대신테크젠 황인성 대표 등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구낙농농협, 경산시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 오용관)이 지난 26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4·10 필드 속으로] 조지연 경산 예비후보, "교육특별시, 산업물류도시 만들겠다"
조지연(37) 경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경산오거리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동료시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일꾼, 경산시민들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꾼, 진심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또 "경선에서부터 인수위, 대통령실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다. 오로지 제 실력 하나로, 뚝심으로 여기까지 왔다. 경산이 키우고 대통령이 선택한 후보, 경산의 딸 조지연은 해낼 수 있다. 경산에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면서 "명실상부한 교육특별시 경산, 산업물류 중심지 경산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후원회장인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임이자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하영 경북부의장, 최재림 경산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권영세·장제원·윤한홍·정희용·서일준 의원, 장예찬 전 최고위원, 전희경 대통령실 전 비서관 등도 영상 메시지와 축전을 보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지연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산시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민원 공백 없이 24시간 신속 대응
경북 경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행복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5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연휴 첫날인 2월 9일부터 재난재해관리반, 진료대책반, 급수대책반, 교통대책반, 청소관리반 등 10개 반 104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사항 및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대형건물 및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화재 사고 등의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물류창고 등 18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해 24시간 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과 근로자 임금 체불 예방 및 지원에 나서는 등 침체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해 20대 성수품을 집중 모니터링하며 가격표 게시,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산몰'에서 600여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를 10%(전년도 7%)로 연중 상시 상향 지급하며, 2월 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주정차 단속도 유예한다. 노숙인,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조현일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크지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청 전경.
'숯의 화가' 이배 작가, 모교 모계중·고에 3억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인 이배 작가가 지난 23일 자신의 모교인 경북 청도 모계중·고등학교에 장학금 3억원을 기탁했다. 모계중 23회 졸업생인 이배 작가는 '숯의 화가'라고 불리며, 독창적인 화풍과 정체성의 단색화가 특징적이다. 특히, 프랑스 문화예술훈장(기사장)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훈 받고 파리, 뉴욕, 도쿄 등 세계 곳곳에서 개인전 전시회를 여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작가로서 사랑받게 된 출발점에는 한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 중학생 시절 이배 작가는 미술 교사였던 고(故) 문곤 선생님에게 재능을 인정받으며 화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 집안의 반대로 화가의 꿈을 포기할 뻔한 제자를 위해 선생님은 직접 부모님을 설득해 꿈을 계속 키우도록 지지했다. 또한 어려운 형편으로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제자를 위해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랑을 베풀었다. 이배 작가는 선생님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다시 후배들에게 베풀고 있다. 2014년 모교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후배들을 격려했고, 2019년에도 작품 6점을 기증하는 등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신체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작품 6점은 작가 자신의 기질과 개성을 결정하게 된 고향 땅 청도의 기억을 담고 있으며 학교 갤러리에 전시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학교는 이배 작가가 쾌척한 장학금 3억원을 기반으로 문곤이배장학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당초 이배 작가 측에서는 문곤 선생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문곤장학회로 명명하기를 바랐으나 학교 측의 설득으로 문곤이배장학회로 발족하게 됐다. 장학회는 학교의 발전기금계좌와 분리된 별도의 계좌로 운영하며, 매년 2천만원 이내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또 이배 작가의 뜻에 따라 미술학도를 위한 별도의 장학금도 마련했다. 이배 작가는 약정식을 위해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분한 지원을 하기에는 미미한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세상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고향을 방문해 귀한 시간을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계중·고등학교 장석재 교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작가님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학생들이 작가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성장해 또 다시 베푸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라며, 작가님의 작품 활동도 형통하길 기원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현대 미술의 거장 이배 작가, 장학금 기탁 이배(가운데) 작가가 지난 23일 자신의 모교인 모계중·고등학교에 장학금 3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청도소방서 119아이행복돌봄터 인기
7세 아이를 둔 직장인 한모(청도읍 운산리) 씨는 지난해 8월 둘째를 임신한 후 우연찮게 청도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터를 알게 돼 긴급돌봄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 평소 시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지만 직장생활은 물론 입덧도 심한 상태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씨는 "따뜻하게 아이를 봐주는 돌봄 도우미선생님들에게 낯가림이 심한 아이가 마음을 열고 이제는 돌봄선생님 이야기도 집에서 하곤 한다"며 고마워했다. 경북 청도소방서가 24시간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가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시책으로 작년 5월부터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지난해 총 294건에 418명이 이용했다. 월 평균 52명이 이용한 셈이다. 청도소방서에서 이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이용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비슷한 수치로 높게 조사됐다.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양육자의 일시적 양육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돌봄지킴이 전문과정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 19명이 2인 1조로 나눠 근무하고 있다. 아이돌봄은 물론 아이들에게 각종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만3개월 이상, 만12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부모 또는 양육자(청도군 거주자)가 휴원·휴교·생계를 위한 출근 등 일시적 양육 공백 발생 시 신청할 수 있다. 정윤재 청도소방서장은 "올해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소방서 아이행복돌봄터 청도소방서가 24시간 운영 중인 119 아이행복돌봄터에서 아이들과 돌봄지킴이들이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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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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