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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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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 인구 감소 대책 마련 나선 경북 지자체들…결국은 재정지원?
급속한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내몰린 경북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산 지원 등 인구 증가책을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출산 및 육아에서부터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창업 지원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재정 지원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때 16만명을 자랑하던 영주시의 인구는 지난 1월말 기준 10만100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 간 것이다. 이에 영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인구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기회발전특구란 지자체가 투자기업과 협의해 정한 지역에 정부가 각종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지원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정책이다.송호준 영주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영주시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2021년 이후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경산시도 '대학도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청년인구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경산시는 최근 청년정책 5개년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추진 과제로 △청년특화거리 조성 △지역정주형 청년창업지원센터 구축 △경산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경산 청년 퍼스널라이프 학교 등 20개 정책을 제안했다.경주시도 최근 숲속 야영장 조성, 화랑 마을 미디어 어드벤처 파크 조성, 청소년 활동 공간 개선 사업 등의 인구 유입 정책 아이디어를 내놨다. 결혼·청년 정착 지원, 출산 양육 친화 환경 조성, 교육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필요성에 바탕을 둔 것이다.김성학 경주부시장은 "인구 문제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국가적인 과제"라며 "오늘 실무회의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최적의 정책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지방 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으로 문무해양 워케이션 빌리지(40억 원), 귀농·귀촌 체류 시설 웰컴 팜 하우스 조성(70억 원), 신실크로드 520센터 조성 사업(28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경북의 청년단체들도 지역 소멸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안동청년회의소 주재로 포항·상주·안동·예천·문경·풍기청년회의소가 참가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소멸 대책을 마련했다.하지만 지자체들의 이런 정책들이 재정지원에 한정돼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동주 안동JC 청년정책분과위원장은 "현재 추진되는 정책들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지역별로 다른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혼과 출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들이 대부분"이라며 "생애주기별 전반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경북 전체 인구는 2015년 270만3천명을 기점으로 지난해 255만4천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수십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사람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근본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태욱 이공이공대표는 "효율성이 없는 정책에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쏟아붓기보단 각 연령대와 지역별에 맞춤형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이제상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 본부장은는 "선진국으로 진입할수록 출산과 육아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저출생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고민했을 때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송종욱·피재윤·박성우·손병현기자안동JC가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정책간담회'를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포퍼먼스를 펼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이 15일 경산시청 별관에서 열린 경산시 청년정책5개년기본계획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산, 19일부터 평일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경북 경산시는 19일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사업을 시행한다. 18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으로 중산동의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과 광장약국을 선정해 19일부터 운영한다. 이 의원의 운영시간은 정상 진료시간 외에 추가로 평일 월·목요일 오후6시부터 오후11시까지, 휴일인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한다. 약국도 동일 시간에 처방조제해 준다.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은 지난해 7월 고향사랑기금사업 제안서 공모에서 '아이 낳기 좋은 경산' 슬로건과 걸맞은 사업으로 평가돼 선정됐다. 사업운영에 필요한 예산(3억1천여만 원)은 고향사랑기금에서 충당된다. 경산시의 지난 한 해 고향사랑기부제는 총 3천627건에 3억4천800여만 원이 기부됐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지난 1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수행자 모집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시는 읍·면 지역으로 확대해 오는 4월쯤에 소아청소년과 1차 의료기관 및 파트너 약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및 파트너약국이 지역사회 소아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24일 청도천변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로 유명한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가 오는 24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다.경북 청도군은 갑진년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오는 24일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높이 15m 폭 10m의 전국 최대 규모로 제작되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격년제로 시행되는 9개 읍면 풍물경연대회도 열린다. 청도 달집은 5t트럭 50대분에 달하는 255t의 솔가지와 지주목 130개, 원지주목 20개 등이 들어가며 연인원 500여 명이 투입돼 5일에 걸쳐 만들어진다. 특히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풍물경연대회는 2016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8년 만에 개최돼 주민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원문 써주기, 떡메치기 체험과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불타는트롯맨' 민수현과 경북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단의 흥겨운 공연 등이 다양한 볼거리로 제공된다.김하수 청도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에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해 경북 청도군 청도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찾은 군민과 나들이객들이 달집태우기를 지켜보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 윤두현 "경산에 시스템반도체 생산기지 유치" 총선1호공약 발표
윤두현 국민의힘(경북 경산시)국회의원은 18일 경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제조를 위한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 유치를 총선 1호공약으로 발표했다. 윤 의원은 "경산을 첨단기술(ICT)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경산에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고, 경산을 평택과 용인에 버금가는 국가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을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조성하는 '파이(π)밸리 프로젝트'는 지난해 포럼에서 첫 선을 보였고, 프로젝트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정부 용역 예산 3억원이 확보되는 등 비수도권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윤 의원은 "경산 발전을 위해서는 섬유·자동차부품 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ICT)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임당 유니콘 파크와 지난해 개소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경산에 유치하면, 경산은 명실상부한 첨단기술중심의 도시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포토뉴스] 고개 내민 복사꽃
2월 중순 경북 경산시 압량읍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매서운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가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시설재배 복숭아는 노지보다 2개월 빠른 4월 중순 무렵이면 맛볼 수 있다. 경산지역에는 일조량이 풍부해 전국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 방안 "대한민국 ICT 벤처기업 최대 집적지 거점 구축"
경북 경산시가 영남권 최대 ICT벤처창업 밸리로 조성중인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 방안이 나왔다.경산시는 최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활성화방안으로 △투자 관련기관 입주 혜택 제공, 임대료 수익 재투자, 신규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 △42경산 및 산학연 연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정주 여건 지원으로 우수 인재 육성·유치를 제시했다. 또 △AI, 의료, 바이오, 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에 IPO 지원 및 실증자원 제공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 △임당유니콘파크의 안정적인 운영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운영계획안도 내놨다.임당유니콘파크는 경산시가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 두 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 유치해 경산 대임지구에 총사업비 955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1천702㎡의 규모의 ICT 벤처창업 집적지구로 조성 중이다.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UC버클리 SCET와 손 잡았다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13일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UC버클리 공과대학 SCET(센터장 Ken Singer)와 글로벌 디지털 융합 SW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SW 엘리트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초석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42경산 교육생과 국내 SW 인재를 글로벌 디지털 융합 SW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융합 SW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지역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보유 자원 연계 등이다.UC버클리 SCET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공과대학 부설 기관으로, 실리콘밸리의 기업가 생태계 기반을 구축한 국제적인 기업가 정신 및 창업 리더십 전문 교육기관이다.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이헌수 학장은 "경산시의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ICT 허브도시 경산'의 달성을 위해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13일 이헌수(왼쪽)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이 UC버클리 SCET Ken Singer 센터장과 글로벌 디지털융합 SW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 최경환 "100만평 국가산단 유치해 경산 남북첨단산업벨트 조성"
최경환 무소속 경산 예비후보(전 경제부총리)는 13일 "10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유치해 전기자동차 부품 및 2차전지·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 산업특화지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기존 300만평 산업단지와 연계해 융복합스마트산업단지와 물류유통단지 등을 추가로 유치, '경산 남북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해 3만 개 일자리를 창출, 미래 인재들이 모여드는 경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의 경산 남북첨단산업벨트 구상은 북부권의 지식산업지구와 상림재활특화단지, 동부권의 국가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진량1~4 산업단지, 남부권의 융복합스마트산업단지(통신부대 개발제한 규제 해제 지역에 추진 계획)와 농산물가공특화단지, 화장품특화단지를 잇겠다는 것. 최 예비후보는 "종축 도로인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도 조기 완공시키고 물류유통단지도 조성해 3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물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최경환 경산 무소속 예비후보
최경환 전 부총리 '국정원 특활비 뇌물죄' 경산지역 총선 쟁점 부상
최경환 전 부총리의 과거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죄 실형을 두고 경산 지역 총선 판이 뜨거워지고 있다.윤두현 (경북 경산) 의원은 지난 7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범죄 행위로 실형을 산 사람까지 (선거에) 나오는 것은 국민으로부터 정치 불신을 더욱 더 쌓는 일만 될 뿐"이라며 최 전 부총리를 저격했다. 또 윤 의원은 최 전 부총리가 무소속 출마한 것은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아 국민의힘 공천 규정에서 원천 배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최 전 부총리는 7년 전쯤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아 뇌물수수로 징역형을 받은 사건 이후 당을 떠났다가 복당되지 않은 상태"라며 "당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 14조를 보면 뇌물, 알선 수재 등 관련 범죄가 있는 경우 원천적으로 공천을 배제하게 돼 있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공천의 도덕적 기준도 부적격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열린 최 전 부총리의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때문으로 보인다.당시 최 전 부총리는 "(제가)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 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경산시민 중 대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원)특수활동비라는 것은 주요 공직자라면 다 쓰는 돈이다. 근데 그걸 유독 최경환이 혼자만 골라내 그렇게 처벌하는 게 과연 정당한 처사냐"고 주장했다. 최 전 부총리는 "그래서 사면복권 된 것"이라며 "이 점은 경산시민 대다수가 최경환이 정치보복을 당해 고생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지 그걸 뭐 나쁜 짓을 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전 부총리는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저에게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할테니 당의 경선 과정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한편, 최 전 부총리는 국정원장으로부터 예산 등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 원의 현금을 받은 뇌물 혐의로 2019년 7월 징역 5년, 벌금 1억5천만 원에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지난 2022년 12월 사면·복권됐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국민의힘 공천신청을 하고 있는 윤두현 의원 윤두현 의원실제공4.10 총선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이쓴 최경환 전 부총리.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프로필] 전인주 신임 청도군새마을회장
▶전인주(65) 신임 청도군새마을회장은 "새마을 4개 단체의 자율성, 창의성을 보장하고 새마을 발상지 브랜드가치 증대는 물론, 관광사업과 연계해 머물 수 있는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최근 정기총회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2명과 경합을 벌여 청도군새마을회 최초로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전 회장은 경산시 진량고를 졸업하고 청도 각남면에서 화남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도군새마을회 이사, 한우협회 청도군지부장, 한우협회 경북도 부지부장, 청도경찰서 발전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water 운문권지사, 청도 금천면에 떡국 나눔
K-water 운문권지사(지사장 이명주) 직원 일동은 6일 설 명절을 맞아 청도군 금천면사무소를 방문해 떡국나눔 후원 활동을 했다.
[4·10 필드 속으로]조지연 예비후보, '교육특별시 경산' 총선 2호 공약 발표
조지연 국민의힘 경산시 예비후보는 6일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들 것" 이라며 '교육특별시 경산'을 총선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 예비후보는 △교육발전특구 유치 △교육국제화특구 유치 △명문고 육성 등 명품학군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역특화 교육지원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교육공약 1순위로 손꼽았다. 그는 "특구에 지정되면 최대 10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 여건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국정경험을 살려 교육발전특구와 국제화교육특구를 반드시 유치하고, 경산을 명품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역대 최고액 14억1천만원 모금
경북 경산시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난달 31일 기준 모금액 14억1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돼 사랑의 온도 115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1월31일까지 62일간 12억2천만원의 모금을 목표로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6년 연속 목표액을 달성했다. 올해는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지만 경산시에서 두드러진 기탁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하고 확산한 결과로 평가됐다.한해 내내 고사리손에서 나온 동전을 모아온 유치원생들의 저금통이 온도탑을 밝혔으며, 각 기관·단체·기업들, 각종 시상금을 선뜻 내놓은 공무원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가득 채워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성금 기부 외 식료품, 화장품,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보냈고, 연탄·김장 배달 등 봉사활동을 통한 따뜻한 노력이 이어지며 다양한 형태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과 기업·단체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소중한 사랑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희망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사립유치원연합회 소속 유치원생들이 조현일 경산시장에게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경산 자인공설시장 상인회 일원화
두 개의 상인회가 상존해 온 자인공설시장 상인회가 7년 만에 일원화됐다. 경산시에 따르면 자인시장 상인들은 지난해 12월 자인시장 상인회 통합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자인시장상인회를 신규 등록하고 기존 2개 상인회 취소 등록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4일 취소등록에 따른 청문 절차를 거쳐 기존 상인회 등록을 모두 취소하고 자인시장상인회로 신규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자인공설시장은 기존 자인공설시장 상인회(이하 공설상인회)와 2017년 7월 상인회에서 탈퇴한 일부 상인들이 결성한 자인전통시장상인회로양분돼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에 상인회가 하나로 일원화됨에 따라 낙후된 자인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과거 두 차례(2015, 2016년) 자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적이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 자인공설시장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경산시에서는 전통과 문화가 있는 전국 최고의 5일장인 자인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역 대학과 순회간담회 나선 이유는?
"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입니다.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10개 대학을 보유해 전국 최대의 대학도시인 경북 경산시가 이들 대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일부터 경일대와 호산대 방문을 시작으로 △2일 대경대·대구한의대 △5일 영남외국어대·영남대·대신대를 잇따라 방문중에 있다. 7일에는 대구대,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한다. 조 시장은 이 처럼 지역 대학교와 순회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으로 맞고 있는 대학 과 지역의 위기를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조 시장은 "지방인구 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는 인구 기저의 문제인 저출생에서 기인하는 학령인구 감소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사회적 이동이 보다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이동을 억제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와 특성화된 교육시스템,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체계 등이 편의시설 형태의 패키지로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조 시장의 지적이다. 여기에 대학도 종래의 정형화된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 아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경산시는 경북도 내 최초로 대학팀을 신설하는 등 지자체와 대학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사는 '지역 정주시대로의 대전환'의 힘찬 발걸음에 대학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현일 경산시장, 지역대학과의 순회 간담회 가져(경일대)1 지난 1일 경일대를 찾은 조현일 경산시장이 정현태 경일대 총장과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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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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