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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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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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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고3 수험생 모여라" 입시전략 설명회
경북 청도군이 지역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부모 아카데미'를 오는 24일부터 4회에 걸쳐 개최한다.올해 학부모아카데미는 대구경북 최고입시전문가인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과 박재완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각각 '성공적 2025학년도 대입전형별 지원전략'과 '나에게 맞는 수시모집 대비와 면접준비'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도 진행된다.차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올해 대학입시는 의대 모집 정원과 무전공 선발, 교대인원 감축, 간호학과 모집 정원 발표 등으로 문·이과 학생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큰 입시 변화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몇 가지 큰 이슈를 중심으로 청도지역 학생들의 대입 주요 변화와 특징을 알아두면 자녀들의 대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박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상위 모집단위인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증원되는 변화로 상위권대학 공학계열, 반도체와 AI관련학과, 지역거점 국립대 등의 상위 모집단위의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특히 "경북대의 경우 최근 합격성적이 조금씩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할 수 있다면 교과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과감하게 도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강의 일정은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24일 이서고, 6월14일 모계고이며, 박재완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13일 청도고, 6월27일 금천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박재완 입시전략연구소장
청도축협 외유성 해외견학…60여 명 9천만원 경비 논란
경북 청도축협이 적자경영을 겨우 면한 상황에서 거액을 들여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외유성 해외견학에 나서자 일부 조합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청도축협 조합원 등에 따르면 청도축협은 16일부터 2차례로 나눠 일본으로 해외선진지 견학을 떠날 예정이다. 9천만원의 비용이 소요된 견학 대상자는 이사 및 대의원 등 60여 명이다. 단체 해외견학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년째 솟값 하락과 사룟값 폭등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조합원 지원은 도외시한 채 거액을 들여 외유성 해외 견학을 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견학 대상지가 일본이라는 것만 확인됐을 뿐 구체적 일정은 자료공개를 거부하면서 조합원들의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다. 일부 조합원은 관련 경비 반환청구소송 등 법적 대응까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축협은 지난해 당선된 조합장이 '사룟값(25㎏들이 1포) 2천원 인하' 선거공약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면서 70여 일 만에 수억 원 상당의 경영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연간 순이익(4억원)의 대부분을 두 달여 만에 날려버리면서 경영난으로 논란이 됐다. 수백~수천만 원 출자한 상당수 조합원들은 시중금리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출자배당고와 이용고 등으로 적지 않은 손해를 입었다. 직원들이 2억원 규모로 알려진 연차휴가보상비를 포기하면서 연말결산 과정에서 겨우 적자를 면했다. 외유성 해외 견학과 관련 해당 축협 상임이사는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며 취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청도 펜션서 6살 남자아이 실종 하룻만에 숨진채 발견
경북 청도군의 한 펜션에서 부모와 함께 투숙 중이던 6살 남자아이가 실종된 지 하루만에 주변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55분쯤 청도군 이서면 한 펜션 인근 저수지에 전날 실종된 A군(6)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조대은 전날 오후 6시19분쯤 펜션에서 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을 벌여왔다.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A군은 부모가 잠시 방심한 순간에 펜션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펜션에서 직선 200m 떨어진 저수지까지 걸어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우리지역일꾼]윤기현 경산시의원, 화합 민의 전달 앞장서는 '심부름꾼'
윤기현 경산시의원(국민의힘·사진)은 '두껍한' 정치인이다. 두껍다는 것은 신의와 의리가 투텁다는 은어다. 그는 "시의원은 민의를 전달하는 '심부름꾼'이여야 하며 때론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6대 때부터 4번 시의원에 도전해 두번 낙마하고 두번 당선(7대, 9대 )된 재선의원으로 냉혹한 밑바닥 민심을 처절하게 경험해 본 뚜껍한 사내의 솔직한 속내다. 50대 중반인 그가 20대부터 지역에서 밑바닥에서부터 정당생활을 체화하면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애써 '화합'을 강조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그의 의정활동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다.진량읍을 지역구로 9대 상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윤 시의원은 지역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인 주차장 조성과 각 진입로 및 교통체계 개선 등을 빠짐없이 챙겼다. 또 4회의 5분 자유발언과 은둔형외톨이 지원조례 등 2개의 조례안 대표발의 등 왕성한 의정활동도 펼쳤다. 특히 제252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에서 "경북과 대구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의 시작이 바로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이라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 연계·협력을 통한 지방광역권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광역교통망에 편리하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도 이 1, 2호선 순환선 구축사업 추진과 또 문천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그가 중요한게 생각하는 의정활동 과제다. 덧붙여 그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갈라진 지역 민심을 추스러기 위한 '화합'을 하반기 주요 의정활동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우리지역일꾼]양재영 경산시의원, 구도심 상권 활성화 대책 발벗고 나서
"구도심 상권과 전통시장 등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획기적인 방안 모색도 필요합니다."양재영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3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에서 지난달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식산업지구 내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과 관련, 5분 자유발언에서 '구도심 상권활성화 방안 마련'도 함께 강구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양 시의원은 9대 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6회) 최다 시의원이다. 재선으로 민주당 경산시위원장이기도한 그는 국민의힘이 다수인 경산시의회에서 진정한 협치의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번 지식산업지구내 대형프리미엄쇼핑몰입주 승인의 경우처럼 우리 모두의 힘을 합치면 역시 안 될 일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양 시의원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복지와 일자리에 중점을 둔 초선일때의 의정활동과는 달리 전반적인 시정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고쳐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평소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의 사전 소통으로 의정활동의 효율성도 높여나가고 있다.그는 대표적인 의정활동 사례로 경산지식산업지구의 패션테크 관련, 효율성이 떨어지고 사후 과도한 운영비가 부담됐던 생활소비재융복합산업 국고보조금 반납한 것과 조례 제정을 통한 사회단체보조금 지급 개선 등을 꼽았다."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잖아요, 저의 의정활동은 그늘에 빛을 밝혀주는 그런 의정활동을 하고 싶어요. 또 그런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우리 사회의 약자이기도 하지만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문화예술 대안학교인 경산 '대경문화예술고'를 아십니까?"
지난 4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2024년 예천활축제 전국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에서 경산의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이하 대경문예고) 댄스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1~3학년 8명으로 구성된 디커스(DKCAHS)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쟁쟁한 16개 고교팀 120여 명과 치열한 경연을 벌여 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 대상을 차지한 팀이 소속된 대경문예고가 문화예술 대안학교라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대경문예고는 지난 2014년 소나무학교로 개교돼 2017년 경북교육청으로부터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인가됐다. 팀명 디커스(DKCAHS)도 이 학교 영문이니셜의 약자다. 문화예술 조기 전공교육을 표방하며 출발했지만 초창기 부적응 학생들이 모이는 '문제학교'로 소문나면서 정원을 채우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이제는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 전라도, 충청도,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입학하기 위해 학생들이 몰려드며 입학 대기를 해야 하는 '선망의 학교'로 변신했다. 이 대안학교의 경쟁력은 같은 캠퍼스를 사용하고 있는 대경대학교의 38개 전공과 연계한 '조기 전공 선택 프로그램(EMS)'에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대경대에서 심화된 맞춤형 조기 전공 수업을 받고 있다. 또 문화예술 전문학원과 협약을 통한 수업도 이 학교의 독특한 강점이다. 문화예술학교라는 이유로 일반교과과정에 소홀할 것이라는 편견도 여지없이 깨버렸다. 학습능력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시험을 쳐 반드시 통과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실제로 이 학교의 대학진학 성적은 놀랍다. 학교에 따르면, 지난 2021~22년학년도 졸업생 기준 대학 진학율은 93.1%에 달한다. 고려대, 중앙대, 건국대, 서울여대, 한국교원대 등은 물론 영국 켄싱턴대학, 중국 상하이 외국어대학 등 외국 대학에도 심심찮게 진학하고 있다. 유진선 대경대 이사장은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는 깊이 있는 조기전공교육을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전공 인재 육성 고등학교로, 공교육의 새로운 대안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 10일 문화예술 대안학교인 대경문화예술고 학생들이 교실에서 실용음악 전공수업을 하고 있다.지난 10일 대경문화예술고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e-스포츠 전공수업을 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경산 선광사, 명당터에 자리한 고즈넉한 도심사찰
경산 선광사(善光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銀海寺)의 말사로 경산시 점촌동 대구한의대 인근 명당 터에 자리한 경산의 대표적인 현대 도심 사찰이다. 선광사는 뒤로는 현성산이, 앞으로는 점촌지가 내려다보이는 풍수적으로 주산·안산·청룡·백호 사신사(四神砂)가 조화를 이룬 터에 2013년 8월 개산(開山)했다. 선웅 주지 스님은 "선광사 터는 남쪽으로 향하던 백두대간의 힘찬 기운이 가지산에서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운문산, 호거산, 선의산 등 경산으로 거꾸로 올라오는 응축된 기운이 아주 센 풍수"라고 했다. 선웅 스님이 이곳에 사찰을 조성한 이유다. 선웅스님은 10년간 동국대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풍수를 가르친 풍수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명당 터에 자리한 선광사의 전각은 대부분 2010년 이후에 조성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선광사에는 주불전인 대웅전을 비롯해 극락전, 산령각, 요사채, 공양간, 종무소 등의 전각이 있고 성보로는 마애삼존불좌상, 마애약사여래좌상, 삼층석탑, 마애삼존불입상 등이 있다.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목조석가모니삼존불좌상이 정면 중앙이 아닌 좌측 벽면에 봉안돼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아미타삼존불좌상을 봉안하고 있다. 산령각은 대웅전 뒤편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2층 구조물로, 아래층은 자연석에 호랑이 등에 걸터앉은 산신을 조각해 놓은 게 특징이다. 대웅전 우측 담장 끝 마애삼존불좌상은 평평한 반원 모양의 돌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돼 있다. 가운데 주불은 약함을 양손으로 받쳐 든 약사불로 협시불에 비해 크기가 매우 크다. 대웅전 우측 앞 담장 구석 부근에 있는 마애약사여래좌상은 하나의 편평한 돌에 배 모양으로 홈을 파고 불상을 양각으로 도드라지게 조각한 좌불상으로 평평하게 깎은 돌 위에 올려져 있다. 대웅전 왼편 뒤쪽 산기슭에 있는 마애삼존불입상은 하나의 돌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된 불상이다. 대웅전 앞쪽에는 삼층석탑이 위치하고 있다.선광사는 사찰의 기능뿐 아니라 신도회, 준제봉사단, 경산불교산악회 등의 신행 단체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불교교양대학을 개설해 불자들에게 불교 교양 등을 강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산 10주년을 맞아 경산시민과 함께하는 개산 10주년 산사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2013년 8월 명당 터에 자리잡은 선광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선광사 삼층석탑
'별별 먹거리, 볼거리' 경산별찌야시장 개장
경북 경산의 대표 야간관광상품인 '2024 경산별찌야시장'이 10일 오후 6시에 경산공설시장 중앙광장에서 개장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열고 있는 별찌야시장은 이날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0시까지 총 40회 운영된다. 올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금요일은 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대학생의 날(대학생 소주 1병 제공) 및 신나는 시립극단 공연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체험, 버블, 마술 및 겟더머니쇼(Get the money show 누적 공연비 적립 경연대회)등 특색있는 행사를 선보인다. 야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입 시 재방문 혜택권을 배부하고 이를 지참하고 경산공설시장 또는 야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환급해준다. 태원찬 경산공설시장상인회 이사장은 "이번 2024 별찌야시장을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경산공설시장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2023 경산별찌야시장 개장 지난해 열린 경산별찌야시장에서 시민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
경산시, 7년 만 대규모 대면 채용 '잡(JOB) 페스티벌'연다
경북 경산시가 오는 10일 2017년 이후 7년 만에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인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잡 페스티벌은 △채용관 △취업지원관 △창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4개 관 49개 부스로 운영된다. 채용관은 금융기관 2곳, 공공기관 6곳, 기업체 31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설명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은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 6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취업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도 근로자 대상 1:1 노무 상담한다. 창업지원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부대행사관은 퍼스널컬러 1:1 진단, 타로를 활용한 취업 상담 등 다양한 구직자 이벤트가 열린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홍보관을 운영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구직자 1천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별다른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구인기업 채용 정보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개최(홍보포스터)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홍보포스터
경산시, 시민과 함께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 나서 눈길
한 지자치게 시민과 함께 주민 자치의 뿌리인 마을 단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규약 표준안을 만들기 위한 시민원탁토론회를 가졌다. 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공동체 리더, 일반 시민과 함께 숙의의 과정을 거쳐 마을 단위 생활공간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보편성을 가진 주민자치 표준규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마을공동체 운영 과정에서 잦은 불협화음이 되고 있는 △마을회 회원 자격 △이·통장의 선출 방식 △공동자산 청구권 △규약의 민주성과 법적 지위 △주민총회 의사결정 방식 △자치회 운영 등 8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효율적인 공동체 운영을 위한 표준규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이들은 "이·통장 1인의 리더십에 의존하거나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운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지난 1월 표준안 작성에 착수해 전문가와 마을 리더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표준안의 기본 틀을 만들었으며 이날 토론회와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7월쯤 최종 표준안을 완성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시민 대상으로 최종 표준안 활용과 마을 단위 갈등 관리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시민과 함께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에 나서1 조현일 경산시장과 원탁토론참석자들이 주민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산서 용접작업하던 20대 남성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4일 오후 11시 38분쯤 경북 경산시 용성면의 한 우사에서 우사 가림막 용접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소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접 도중 불꽃에 놀란 흥분한 소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청도군에 이력 속이고 3억대 수입 복제품 판매한 작가 구속
경북 청도경찰서는 자신의 이력을 속인 채 청도군에 수십여 점의 조형물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세계적인 작가라며 조형물을 기증한 뒤 청도군에 조형물 조성 사업을 제안해 조형물 20점을 설치하고 3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청도군은 A씨의 주장을 믿고 조성 사업을 추진했지만, A씨의 이력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경찰에 고발했다.경찰 조사 결과, 청도군에 조성된 조형물은 창작물이 아닌 외국에서 수입한 복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경산시, 2분기 희망기업에 ㈜로자 선정
경북 경산시는 2일 2분기 희망기업으로 금속기와 제조기업인 ㈜로자(대표 김이행)을 선정하고 시청내 회사기 게양 및 현판을 전달했다.금속기와 제조기업인 ㈜로자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최첨단 지붕재인 금속기와 개발에 성공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기와의 국산화에 성공했다.'GOOD(으뜸)'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으뜸 사고, 으뜸 품질, 으뜸 생산성'의 3대 목표를 추구하며, 금속기와 개발 이후 국내 최대 생산업체로 다양한 신제품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2002년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증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또 건재 유통 사업과 메탈 사업, 친환경 사업, 첨단 신소재 사업으로도 사업범위를 확장해 종합건축자재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부설연구소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태양전지 일체형 금속기와 등 건축 외장재 분야의 다양한 특허를 갖고 있다. 2022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2010년 경북 프라이드 상품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지정됐다. 한편 이날 사회 환원에 앞장서 모든 직원의 뜻을 모아 경산시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현일 경산시장이 2024년 2분기 경산 희망기업으로 선정된 로사 김이행 대표(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축산농가 건초 2천200t 공급…"위기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움"
경북 경산시가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 하락 등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양질의 풀사료인 톨페스큐를 2천200t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지원대상농가는 828개 소사육 농가로, 시에서 50%를 지원하며 50%는 자부담이다. 지역에선 모두 3만5천여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시에서 공급하는 건초는 일반 볏짚과 비교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매우 우수하고 기호성도 좋아 소 사육 농가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시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 축산농가는 "최근 사료 가격 폭등 및 한우 가격하락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풀사료(건초)를 지원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시는 하반기에도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풀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축산농가에 이번 풀사료(건초) 공급이 적게나마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한 축산농가가 경산시에서 지원하는 양질의 풀사료(건초)를 차량에 옮겨 실고 있다.
청도군, 경북도 '혁신농업타운'사업 공모 선정…"새 개념 농촌마을 만들기"
경북 청도군이 농업대전환의 역점사업 과제로 적극 추진 중인 경북도의 혁신농업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억 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농촌 마을을 하나의 농업법인으로 구성해 개별영농을 공동영농으로 기술과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4년부터 각북면 금천리 일원 약 80㏊의 농지를 규모화시키고 친환경 벼와 이모작 감자, 양파, 마늘 등으로 확대해 기술집약적 경쟁력을 갖춰 농가소득을 배가시킨다는 방침이다.특히, 생산된 친환경 벼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청도군(60t), 울산 남구청(100t) 등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며 일부는 항암효과가 있는 기능성 쌀로 아이쿱생협과 계약재배할 계획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혁신농업타운 사업을 시작으로 청도군 농업대전환 기반 조성의 첫 단추를 끼웠다"면서 " 각북면은 친환경 혁신농업타운으로 친환경 특화 읍면으로 육성하고 나머지 읍면도 지역적 특성을 살린 농업대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북도의 혁신농업타운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청도 각북면 금천리 일원 농지.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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