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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전체기사
청도 동창천 국가하천 승격…2025년부터 국가관리
경북 청도 동창천이 2025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환경부는 동창천을 비롯해 전국 20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확정했다.이번 승격 대상 20개 중 승격과 구간 연장은 예산 상황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각각 10곳씩 이뤄지며, 동창천은 2025년에 승격된다. 동창천 전체 59.99㎞ 중 승격된 구간은 운문면 운문댐 여수로 하단을 시점으로 밀양강까지 이어지는 28.45㎞다. 국가하천은 환경부가 직접 관리한다. 청도군은 앞으로 동창천에 투입되던 대규모 지방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동창천 국가하천 승격은 군 최초 국가하천 승격"이라며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앞으로 신속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2025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청도 동창천.
경산시, 경산역 KTX 증편 축하 기념식 열어…"11년 만에 낮시간대 정차 이뤄내"
경산역 KTX 증편 축하 기념식이 지난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중방농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조현일 경산시장의 기념사,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경북 경산) 및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의 축사, 시립교향악단의 축하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또 증편된 서울발 KTX 열차의 경산역 첫 하차객과 기념 촬영을 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었다. 경산역 KTX정차가 이날부터 낮 12시12분 도착하는 하행선과 오전 11시30분 서울역으로 향하는 상행선이 추가로 편성됐다. 경산역에 낮시간대 KTX 상하행선 증편은 2013년 KTX 정차된 이래 11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경산역 KTX 정차 횟수도 하루 왕복 4회에서 6회(상·하행 각 3회) 늘어났다. 그간 출퇴근시간대인 오전과 저녁에 각 2회씩 정차돼 온 탓에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기 위한 열차편이 부재해 낮시간대 정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경산역 KTX 증편과 더불어 내년 말 대구광역권 전철망(구미~칠곡~대구~경산)도 개통되면 경산시민의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경산에서도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은 물론 낮 시간대에도 KTX 이용이 가능해 시민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도시브랜드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두현 의원도 "시민들의 교통 편익은 물론 철도 이용객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경산역 KTX 정차 증편 기념식 29일 조현일 경산시장이 이날부터 증편된 서울발 KTX열차을 이용해 경산역에 내린 하차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경산시, 경산역 KTX 정차 증편 기념식2 29일 경산역에서 열린 경산역 KTX 정차 증편 기념식에서 조현일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 와촌자두복숭아 집하장·공선장 준공…유통거점 역할
경북 경산 와촌자두복숭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제동)은 28일 경산시 와촌면에서 집하장·공선장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배한철 도의장, 박순득 시의장, 강수명·권중석 시의원, 지역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9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한 집하장·공선장은 연면적 976㎡ 규모로 건립돼 자두 유통의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집하장·공선장 운영으로 생산 현지에서 자두의 공동선별과 포장을 할 수 있고 저온저장으로 출하 시기도 조절할 수 있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집하장·공선장은 와촌지역에서 생산·출하되는 자두의 유통거점으로 농가소득 증대,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와촌자두복숭아영농조합법인 집하장·공선장 준공식 28일 열린 와촌자두복숭아영농조합법인 집하장·공선장 준공식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인사] 청도군
<전보> ◆6급 △청도읍 부읍장 손태원 △기획팀장 백선국 △청렴감사팀장 최원정 △인구정책팀장 조수현 △공보팀장 김주희 △행정팀장 김용준 △대외협력팀장 이현지 △전산팀장 엄은숙 △통합조사팀장 변성미 △위생팀장 이문희 △문화유산팀장 구영철 △지방소득세팀장 김병욱 △징수팀장 장미화 △인허가2팀장 박말원 △건축디자인팀장 장미화 △토지관리팀장 박영효 △환경안전팀장 최이화 △환경시설팀장 변상옥 △수계관리팀장 김세정 △기업유치지원팀장 반경정 △건설행정팀장 임은숙 △도로팀장 김재영 △농업기반팀장 문상우 △도시계획팀장 장재민 △자연재난팀장 유재원 △민방위팀장 박형주 △통합관제팀장 박후상 △산림경영팀장 이재원△보건행정팀장 하다겸 △감염병관리팀장 김준희 △감염병대응팀장 김헌철 △진료팀장 김정숙 △풍각보건지소관리팀장 박수연 △금천보건지소관리팀장 채지애 △건강증진팀장 정경령 △출산지원팀장 변미옥 △방문보건팀장 장정욱 △치매관리팀장 박정숙 △농업마케팅팀장 정미숙 △귀촌귀농팀장 김성철 △청도읍팀장 박태경 정천오 △화양읍팀장 강진미 반현정 △풍각면팀장 민병숙 박은향 △각북면팀장 임은경 △이서면팀장 정순재 △매전면팀장 석호경
K-water 운문권지사, 청도군 장애인복지관에 겨울침구 20세트기부
K-water 운문권지사(지사장 이명주)는 지난 27일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침구 20세트를 기부했다. K-water 운문권지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1%를 나눔하는 '물사랑나눔펀드'를 통해 모은 모금액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운문권지사
청도군, 전국 최초 자원선별 AI로봇 도입…인력난 해소 기대
경북 청도군에 전국 최초로 자원선별 AI로봇이 도입됐다. 청도군은 28일 환경관리센터에 재활용 폐기물 선별공정 자동화를 위한 AI 로봇 3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품이 선별되지 못해 매립 또는 소각 처리돼 환경오염을 발생시켰던 자원을 재활용하고 3D업종으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생활자원회수시설에서 사람의 손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던 기존 방식을 AI로봇으로 선별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전국 최초 자원선별 AI로봇 설치로 재활용품의 품질개선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군, 전국 최초 자원선별 AI로봇 도입 전국 최초로 자원선별AI로봇이 도입된 청도군 환경관리센터에서 한 작업자가 재활용품 분리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CC,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 지정기탁
경산개발 대구컨트리클럽(대표이사 우승수)은 28일 연말연시를 맞아 진량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진량읍 소재 장애인복지시설로 지정 기탁했다.대구컨트리클럽,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 기탁
경산시, 경산사랑상품권 할인율 연중 10%로 확대
경북 경산시는 내년 5일부터 판매되는 경산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연중 10%로 확대한다. 시민 1명이 연간 최대 60만원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경산사랑상품권은 내년 1천200억원 발행목표로 카드형, 모바일형 두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개인별 구입 한도를 연간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높였다. 경산사랑상품권 누적 회원 수는 24만명에 이르며 지역 내 경제 선순환과 경기 부양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사랑카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으로 시민 가계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청
[인사] 경산시
◆4급 △복지문화국장 류진열 ◆5급 △평생학습과장 배경옥 △총무과 김정기 △교통행정과장 이상훈 △사회복지과장 전향숙 △어르신복지과장 이종하 △시민회관장 백종일 △경산박물관장 최주원 △북부동장 문계화 △복지정책과장 정원엽 △하양읍장 이영석 △중앙동장 정성희 △서부1동장 박승일 △농정유통과장 신의범 △삼성현역사문화관장 김인택 △방문진료과장 김인후 △경산시의회 전문위원 박정도 △상수도과장 손영억 △하수도과장 조택환 △정수과장 류한상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도병환 △보건행정과 〃장최춘희 △서부2동장 〃안근상 △아동청소년과장〃 서은주 △남부동장 〃 이상철 △식품의약과장 〃 이성림
△보건소장 남중구 ◆5급 △문화관광과장 박순현 △안전총괄과장 박재림 △건강증진과장 이영숙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 김용섭 △물관리사업소장 김상현 △각남면장 박상길 △이서면장 김병태 △농촌기술지원과장 서점숙 △사회보장과장 안정애 △화양읍장 이동명 △각북면장 우수택 △보건행정과장 직무대리 김수용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경북청년토론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부의장 김하영)는 지난 22일 경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2023년 경북 청년토론회를 개최했다. 21기 출범 이후 경북청년위원회(위원장 김도연)가 처음으로 연 이날 토론회는 김하영 경북부의장, 김도연 경북청년위원장을 비롯한 경북지역 22개 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 정병철 바르게살기운동 경산시협의회장과 위원, 경산시 청년단체 임원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의 '통일리더로서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특강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청년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청년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도연 경북청년위원장은 "통일 미래를 살아갈 경북 청년들이 통일 리더로서 역할을 찾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하영 경북부의장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청년자문위원들이 미래 세대에게 자유와 인권과 법치가 있는 보편적 가치의 평화통일에 대해 알리고 평화통일 활동에 늘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민주평통경북지역회의 경북청년토론회를 마친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김하영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복 터진 '경산시보건소'…올 한해 7개 기관상 휩쓸어
경북 경산시보건소가 올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 행정, 감염병 관리, 건강증진, 식품·공중·의약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 각종 성과대회에서 7개 기관상을 휩쓸었다.시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질병관리청 주최, 한국역학회 주관 예비 방역인력 양성교육 최종성과대회에서 은상과 경북도 주관, 감염병분야 우수시군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산시의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건강증진 분야 여러 사업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북도 주관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18개 평가 항목 중 △맞춤형사례관리 절차준수 및 관리 △치매서포터즈 목표 214% 달성 △치매유관기관 연계 및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수우기관으로 선정됐다.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 사업, 정신건강·자살 예방 사업에서도 경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중위생사업 평가에서는 7년 연속 경북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 보건소는 위생서비스평가 내실화와 업소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지도·점검을 통해 공중위생업소 위생 수준을 한 단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보건소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지원 △맨발걷기로 비만 DOWN, 건강 UP △난소기능검사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보건소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후 안병숙 시 보건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대형 아웃렛 보류사유 검토 후 재추진
경북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일부 용도변경을 통해 조성하려던 대형 아웃렛 유치 등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과정을 넘지 못하고 일단 보류(영남일보 12월21일자 보도)된 것과 관련,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 후 재추진하기로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핵심성장동력을 위해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꼭 필요하다. 산업부의 보류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재협의 과정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개발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서비스와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 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산업·문화·여가가 있는 청년이 찾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기 위해서 추진했다. 전기자동차로 대전환하는 시점에서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미래산업인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 복합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 시장은 "수도권으로의 청년 인구 유출 가속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안 통과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지난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대형 유통상업시설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16만명의 서명부를 산업부에 전달했다. 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지난해 12월 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 산업용지 27만780㎡ 중 15만4천120㎡(4만6천621평)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하는 제19차 개발계획변경안도 제출했다. 하지만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지난 21일 이 개발 계획 변경안을 심의했지만 보류했다. 이에 따라 경산시가 당초 용도변경을 통해 유치할 계획이던 대형 아웃렛 조성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1만㎡(115만평) 규모로 조성해온 사업이다. 1단계(285만㎡) 사업은 준공됐지만 대형 아웃렛 유치 예정인 2단계(95만3천㎡) 사업은 공사와 분양이 진행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최경환 전 부총리 경산 사무실 난동 부린 50대 입건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옛 경산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경북 경산경찰서는 최경환 전 부총리의 옛 경산지역 사무실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재물손괴)로 A(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최 부총리의 옛 경산지역 사무실에서 사무실집기 등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 전 부총리의 측근인 B씨가 자신의 자녀 결혼식에 오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경찰서
경산동의한방촌, 내년 상반기 휴관 위기…市-대구한의대 갈등
연간 수만 명의 체험객이 찾는 경산동의한방촌이 내년도 상반기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경북 경산시는 "경산동의한방촌 수탁기관인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15일 재계약 시기가 임박한 시점에 일방적이고 무책임하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해 왔다"며 "불가피하게 내년 상반기에 휴관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24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공문을 보내 '학교 사정상 재계약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통보했다. 구체적인 사정은 공문에 담겨있지 않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3년 6개월간의 위탁기간이 오는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대구한의대 측과 지난 7월부터 성과평가를 통한 기존 수탁기관의 적격 여부 심사 등 재계약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불과 15일 남겨둔 시점에서 이 같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는 게 경산시의 주장이다.경산시는 대구한의대 측의 이 같은 일방적인 통보는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이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측은 "교육부 산학혁렵단 컨설팅 평가에서 교육운영 수익률이 전국 평균을 상당히 밑도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내년부터는 산학협력단 설립 취지에 충실히 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대학에 수익이 되지 않는 경산동의한방촌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달초 경산시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계약관련, 경산시의 적격여부 심사 등에 충실히 임해 우수등급까지 받았지만 당시 경산시가 학교측에 재계약 의사를 밝힌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3대 문화권 지역 전략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경산동의한방촌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공모를 통해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과 <학>제한학원이 공동수탁자로 선정돼 운영해 왔다. 경산한방동의촌 운영에는 연간 7억원 정도의 운영비용이 들어가며 경산시에서 매년 4억1천만원을 위탁운영사업비로 지원하고 체험객 이용료 등 수익금에서 나머지를 충당하고 있다. 연간 운영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경산시로 귀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개관 당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체험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각종 방송 등에 소개되면서 연간 2만6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경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동의한방촌이 수탁기관인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밝힘에 따라 내년도 상반기 휴관이 불가피해졌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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