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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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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으로 중단된 청도싸움경기, 이번 주말 9일부터 재개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으로 중단된 청도소싸움경기가 7주만인 오는 9일부터 다시 열린다. 청도소싸움경기사업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달 27일 자정을 기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소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경북도에서 8일부터 가축시장을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소싸움경기를 정상화한다고 7일 밝혔다. 청도공영공사는 이날부터 31일까지 4주간에 걸쳐 올해 편성된 경기 중 남은 112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기존 12경기를 2경기 늘린 14경기로 편성하고 개장시간도 낮12시에서 오전 11시로 1시간 당긴다.또 원활한 경기 재개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출전싸움소에 대한 경기장 적응훈련을 거친 뒤 8일 우사동에 입소시킬 계획이다. 공영공사는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이 발병하자 지난 10월 27~28일 우주들의 협조를 받아 서둘러 싸움소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등 경기 재개를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청도공영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소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완료돼 거의 종식단계에 이르러 정부에서 이동제한 조치를 풀었지만 관할 시군에서 이동허가 확인서를 제출한 싸움소만 출전이 가능하다"며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소싸움경기는 지난 10월 28일 제45회차부터 6주간 총 144경기가 중단 돼 36억원 정도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영남일보 DB
압량중, '변화와 혁신의 진로 캠프' 호응
경북 경산 압량중학교는 지난 6일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전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의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진로진학 경험이 풍부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를 초청해 고교학점제, 변화되는 입시체계 등 진로설계와 진학을 위한 주제별 특강을 했다. 이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자기주도적 삶, 미래설계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고민해 보고 미래의 진로와 꿈을 향한 진로설계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고 학부모들도 "고등학교로 진학을 앞두고 고민되었던 자녀들의 진로진학에 대해 방향성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허영선 교장은 "유익하고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의 개설을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미래 진로설계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압량중 진로캠프 6일 압량중학교에서 열린 진로캠프에서 학생들이 진학진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청도군, SRT 어워드 '2024 방문 도시' 선정
경북 청도군이 민간투자 고속열차 SRT에서 주관하는 '2024 SRT 어워드'에서 내년이 기대되는 방문 도시로 선정됐다. SRT어워드는 SRT 매거진에서 2023년 최고의 여행지를 주제로 구독자 1만여 명의 설문조사, 여행작가 및 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내년 방문 도시를 선정했다. 청도군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풍부하고 야경 등 볼거리가 많은 청도읍성 △작은 마을임에도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된 청도읍 신도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화랑정신의 근본이 되는 세속오계 정신의 뿌리를 발견하고 화랑혼을 현대로 전승하는 복합공간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주목받아 선정됐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읍성 청도읍성 새마을발상지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관련 당시주민 육성 증언…'발상지 논란 종지부?'
새마을운동발상지 논란과 관련, 1969년도 8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신도마을을 직접 방문해 마을주민들을 치하했다는 주민 육성 증언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는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에 따르면, 70대 주민 손홍식씨는 1969년 8월 당시 신도마을 인근 유호리에 거주하면서 대학생 신분으로, 아버지를 대신해 경운기로 막걸리를 신도마을에 직접 배달했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주민들의 부역하는 모습과 자발적으로 작업하는 상황을 보고서 격려차 막걸리값을 주고 갔다는 등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그간 새마을운동발상지 논란에는 1969년 8월 3일 박정희 대통령이 경남지역 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부선 철도를 이용하던 도중 신거역에 열차를 멈춰 세워 신도마을 주민들의 제방복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치하까지 했다는 의견과 열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저 멀리서 신도마을 광경만을 보고 새마을운동의 영감을 얻었다는 등 의견들이 분분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2021년 6월 24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핸드폰으로 녹음돼 파일로 남아 있던 이 육성 녹취를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를 찾아오는 사람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제2전시실에 녹취내용 일부를 발췌, 영상으로 탑재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발상지인 신도리 방문과 관련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처음 공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새마을발상지 관련 여러 분야에서 논란이 있던 것들에 대해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새마을기념관사진 새마을운동발상지인 청도 신도리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뒤쪽으로 기념관이 보인다.
청도신화랑스카이트레일 "개장 3개월 여 만 누적 탑승객 1만 명 돌파"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국내 최대 복합레포츠시설인 청도신화랑스카이트레일이 개장 3개월 여 만에 누적 탑승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1억6천만원을 상회하는 매출실적도 달성했다. 대구·경북 최초로 지난 8월 23일 청도문화테마파크 신화랑풍류마을 안에 개장한 청도스카이트레일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 시설이다. 4개층 118개의 국내 최다코스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청도신화랑스카이트레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청도문화테마파크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도 시너지를 얻고 있다. 기존 유료 체험존인 VR체험장 및 국궁장은 스카이트레일 개장 전과 비교해 이용객이 3배 정도 증가해 시간대별 이용 인원 제한을 두고 운영하는 실정이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올해 누적 방문객이 7만여 명이나 몰리면서 인근 카페 및 식당 등에도 관광객들이 붐벼 주변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는 "단기간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 시설 환경 개선 등으로 고객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신화랑스카이트레일 국내 최대 복합레포츠시설인 청도신화랑스카이트레일에서 이용객들이 각종 체험을 즐기고 있다.
청도군의회 "한국우사회 위수탁용역계약 해지해야"
청도소싸움경기 수탁자인 한국우사회의 무허가 경비용역업체 선정 등을 두고 위탁사업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위수탁용역계약 무효를 주장하는 가운데 청도군의회에서도 우사회와의 위수탁용역계약 해지 주장이 제기됐다.박성곤(국민의힘) 청도군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소싸움경기가 열리지 않았는데도 우사회에 18억원의 위수탁용역비가 지급됐다. 지난해에는 21억원의 용역비가 지급됐는데 그 용역비 지급 근거가 무엇이냐"며 용역경비 산출근거와 계약 등을 따졌다.박 군의원은 이어 "우사회가 적법하게 요구하고 있는 자료제출마저 거부한다면 현재 우사회로 돼 있는 위수탁업체를 바꿀수 있는 것 아니냐. 계약 자체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는데 10년이나 계약을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우사회의 무허가 경비 용역업체 문제를 언급한 뒤 박 군의원은 "우사회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수익구조는 군에서 받는 경기장사용료 17억6천만원과 위수탁비용이 전부인데 이런 상황에서 군에서 서준 한국투자증권의 200억원 빚보증을 우사회가 과연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우리가 갑이 돼야 하는 데 왜 을이 되어 끌려가고 (우사회가)돈은 달라하고 (적법하게 요구하는) 자료는 못준하는데 우리 군이 우사회와 손잡고 갈 이유가 있냐"며 "우사회는 공영공사의 자료제출은 물론 군의회에서 요구한 행감에 대한 자료제출요구마저 거부했다. 우사회에 강력하게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거부한다면 (위수탁)계약을 해지해야 하고 다른 위수탁업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소싸움경기장 입구에 설치된 한국우사회 안내판. 영남일보 DB
경산시, 우즈벡 나망간시 우호교류 협약 체결
경북 경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나망간시 대표단의 경산 첫 방문으로 교류의 물꼬를 튼 후 5개월 만이다.경산시는 젊고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가진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나망간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로, 교육·IT·경제 분야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대구대를 비롯한 지역 6개 대학 총장 등과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참석해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또 시는 그간 동북아시아에 치우쳐 있던 국제교류 관계에서 벗어나 중앙아시아에 있는 도시와 첫 우호 관계를 맺음에 따라 앞으로 국제교류 다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망간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발판 삼아 양 도시가 상호 발전해 국익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조현일(오른쪽) 경산시장이 지난달 30일 경산시청에서 나망간시 움르자코프 딜무로드 아비도비치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시 제1부시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하루 10만t의 고품질 수돗물 공급"…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완공
경북 경산시가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공하고, 하루 10만t의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한다. 경산시는 2단계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에 총사업비 422억 원을 투입해 30여 년이 지난 노후화된 계양정수장(1일 3만 t)을 대체하는 하루 5만t의 고도정수장을 2021년 1월에 착공 올해 11월에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2020년 8월 1단계 사업(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총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한 시는 전국 최대규모인 720개의 막모듈과 오존처리 시설, 활성탄 흡착 공정 시설을 준공해 하루 5만 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경산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하루 10만t의 고도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 소모량이 높은 정수장의 응집·침전지 상부에 1차 700㎾h, 2차 800㎾h의 태양광 모듈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가·설치됨에 따라 정수장 운영 전력 소비량의 30%를 대체하고, 연간 3억 원의 전력 판매 수익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정수장 고도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엄격하게 수질을 관리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정수장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 지난 1일 경산정수장에서 열린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2023 사랑의열매 대상 '희망장'…경북도내 유일
경북 경산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에서 경북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희망장'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사랑의 열매 대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문화 확산과 사랑의 열매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경산시는 사랑의 열매 모금 및 지원사업 공헌으로 시민참여 분야 단체부문 대상인 희망장을 받게 됐다. 지난 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우헌 회장이 경산시청을 방문해 희망장을 전달했다. 경산시는 평소 착한 나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경산사랑나눔사업, 차세대를 위한 나눔 교육,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망2023 나눔캠페인에서도 13억 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하며 목표액 대비 115%를 달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사랑의 열매 대상 희망장 수상은 이웃사랑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 덕분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더욱 따뜻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이날 시청 앞마당에서 조현일 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미경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세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년 목표액 대비 8% 증액된 12억2천만원으로 목표로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 2023 사랑의 열매 대상 희망장 수상 제10회 사랑의 열매 시민참여분야 단체대상인 '희망장'을 수상한 경산시의 조현일 시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상호 협력 방안 구체화로 이어지나"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난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참석,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미주한인 총연합회)와 체결한 협력 방안이 보다 구체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도군은 미주한인총연합회 이경철 회장, 정광철 특임위원장, 김은영 사무차장, 이현준 한국지회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회장단 일행이 지난달 30일 군청을 방문해 김 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맺은 청도농특산품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와 특히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명품전원주택단지 '인터내셔널 유 빌리지'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세부 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 군수는 상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마련하자고 제의했으며, 미주한인총연합회 회장단 일행은 청도 인터내셔널 유 빌리지의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해외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과 미주한인총연합회의 상호업무협약은 한인비즈니시대회 당시 김 군수의 인터내셔널 유 빌리지 조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 후 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현장에서 성사됐다. 김 군수는 당시 청도의 문화, 관광, 힐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도읍 일원 33만㎡의 부지에 200세대 규모의 주거, 문화, 휴양시설 등 주거복합단지의 대규모 명품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미주한인총연합회는 미국 전역에서 상공업에 종사하는 150만 한국인을 대표하는 비영리 경제단체로,80개 지역의 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으며 한인 동포 기업들과 한국의 수출입 업체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군-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간담회 김하수(오른쪽 둘째) 청도군수가 이경철 회장 등 미주한인성공회의소 총연합회 관계자들과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산 와촌면 조해용 이장, 취약계층에 쌀 540㎏ 기부
경북 경산 와촌면 상암1리 조해용 이장(왼쪽)은 지난달 30일 와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20㎏들이) 27포(16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조해용 상암1리장, 사랑의 쌀 540kg 기부
경산 육영숲어린이집, 환경 바자회 수익금 150만 시장학회 기탁
경산 육영숲어린이집(원장 허인숙)은 지난달 30일 환경사랑 알뜰 바자회 행사 수익금 150만원 전액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경산시장학회에 기탁했다.육영숲어린이집, (재)경산시장학회에 150만원 기탁
경주·경산서…'火들짝' 추위 타고 온 산불
경북 북동산지와 동해안 일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주와 경산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대구시는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한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추진한다.30일 오전 10시1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육군 50사단 공용화기 사격장인 어래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 30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소방당국은 불발탄 등에 따른 위험으로 현장에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워 헬기 4대를 동원해 낮 12시47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또 소방인원 50명과 차량 18대 등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기했다.화재 당시 사격장에서는 군부대가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다. 어래산 사격장에서는 2021년 12월에도 사격훈련 중 산불이 발생했다.이어 이날 오전 11시35분쯤에는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8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산림당국은 헬기 5대와 장비 19대, 인력 99명을 투입해 2시간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군위군과 공동주관으로 1일 오후 2시부터 군위군 군위읍 대북리 일원에서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300여 명의 산불진화 인력과 30여 대의 산불진화 장비가 투입되고, 200여 명의 산불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관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합동훈련은 올해 7월부로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돼 산림면적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대형산불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와 8개 구·군, 산림청(남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유관기관들이 함께 추진한다. 현장에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의 지휘 아래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체계적인 공중·지상 진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시와 8개 구·군의 지상 합동진화대가 첫 시범을 보인다.산불신고단말기를 활용한 신고 접수단계부터 초기대응, 중·소형산불 및 대형산불로 확산에 따른 단계별 진화,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등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한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의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시와 8개 구·군의 합동 진화체계와 산림청과 협조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산불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박성우·민경석기자30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어래산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불이 나자 헬기가 출동, 진화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경산 팔공산 8부 능선 산불…2시간여만에 완진
30일 오전 11시35분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나 2시간1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산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산불진화대 등 30여명과 산림헬기 5대 등이 진화에 나서 20여분만에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 원인과 산림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팔공산 산불 30일 오전 경산 팔공산 8부능선에 난 산불 진화에 나선 산불진화요원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산사랑(愛)카드, 연말 감사 이벤트
경북 경산시는 2023년 한해 경산사랑(愛)카드를 이용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말 감사 이벤트를 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 누적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0명에게 각각 3만원(50명), 2만원(100명), 1만원(150명)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12월 22일 지급되며, 당첨자는 경산사랑(愛)카드 앱 ·문자메시지·카카오톡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36개월 동안 경산사랑(愛)카드 가맹점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정영주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위축과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산사랑(愛)카드를 사랑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의미와 앞으로도 꾸준한 사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했다. 2020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경산사랑(愛)카드는 매년 발행액이 늘면서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충전형 카드 발행에 이어 올해 5월부터는 모바일 결제(QR결제) 기능을 추가해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전 금액의 7~10%가 인센티브로 지급되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시청 전경.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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