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뇌·혈관센터 개소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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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7-17 07:56  |  수정 2012-07-17 07:56  |  발행일 2012-07-17 제10면
103주년 맞은 안동성소병원

[안동] 안동성소병원(원장 권영대)은 중증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으로부터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치료하기 위해 개원 103주년을 맞아 17일 심장·뇌·혈관센터(이하 센터)의 문을 연다.

센터는 6명의 심장·뇌·말초혈관 전문의가 연중 무휴 상주하면서 집중 치료와 시술을 통해 응급·중증의 혈관질환 환자들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시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환자 및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량은 감소시켜 효과적이고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첨단 혈관조영촬영기를 새로 도입했다.

혈관조영촬영장비는 일반 혈관촬영장비 보다 4배 이상의 우수한 정보획득이 가능하고 3차원 입체영상과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장비로서 세포의 조직과 골격, 장기의 구조를 신속·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치료과정을 영상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안동성소병원은 17일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19~20일 지역민들을 초청해 ‘엄마의 혈관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대 원장은 “센터 구축으로 100년 이상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안동성소병원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와 발판을 마련하고 중증의 각종 혈관질환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큰 길을 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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