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A가 레드스콜피온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6일 대구시 달성군 방천야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영남일보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라이언리그의 혼A는 경기초반 5-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결국 레드스콜피온을 상대로 11-10 승리를 거머쥐었다.
혼A는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볼넷 3개와 4연속 안타를 곁들여 대거 6득점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수확했다. 혼A의 3번 타자 정건우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 강성학의 끝내기 중전안타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레드스콜피온은 다 잡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눈앞에서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타이거리그의 태성패밀리는 김종식의 완투에 힘입어 꿀방망이에 16-8 낙승을 거뒀다.
한편 태성패밀리는 같은 리그 골드호크스와 데어즈와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스코어보드
△라이언리그 레드스콜피온(4승1무7패) 10-11 혼A(6승5패), 라이더스(1승10패) 0-4 투게더(7승4패)
△타이거리그 꿀방망이(1무11패) 8-16 태성패밀리(6승1무5패)
△금강1리그 느티나무C(7승1무4패) 12-4 프리다이아몬드(8승4패), 야구사랑(2승1무9패) 2-10 위너크레이지(7승5패)
△태백1리그 대구스나이퍼(7승5패) 4-14 원티드(10승1무1패), 삼익레전드(3승1무8패) 8-9 블루마린스(4승3무5패)
△팔공1리그 아싸라비야(4승8패) 4-15 다우닝가구(5승2무5패), 뉴클리어스(1승10패) 0-10 레드비스A(9승3패)
△비기너1-A리그 SM파이터즈(2승1무9패) 7-14 레드비스B(7승5패), 브링스(4승7패) 8-13 드라큘라(8승1무3패)
<정리: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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