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역 철로자전거 오늘 개장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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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2-19 07:36  |  수정 2013-12-19 07:36  |  발행일 2013-12-19 제11면

[문경] 문경시가 옛 문경선을 활용해 문경역에서 출발하는 철로자전거를 19일 개장, 총 4개의 노선을 운행하게 됐다.

이번에 개설된 철로자전거는 문경읍 하리∼마원1리 왕복 구간으로 20분 정도 소요되며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1대당 1만5천원의 요금을 받는다.

문경역은 1969년 6월부터 기차역으로 본격 운영돼 왔으나, 석탄산업 사양화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1995년 7월 철로와 역 기능이 폐지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철로자전거를 도입한 문경시는 현재 진남역 왕복 4㎞ 32대, 불정역 3.6㎞ 48대, 구랑리역 4.4㎞ 40대에 이어 문경역 3㎞ 26대를 추가 운행하게 돼 전국 최다 철로자전거 노선을 가진 곳이 됐다.

문경역 철로자전거의 개장으로 인근 문경새재와 문경온천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돼 문경읍의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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