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령자 지원사업 최다 선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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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1 07:29  |  수정 2014-04-11 07:29  |  발행일 2014-04-11 제11면
농림식품부 주관…16개 사업 17억5천만원 예산 확보
공동생활홈·작은 목욕탕 등 고령자 맞춤형서비스 제공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 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16개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는 공동생활홈 5개, 공동급식시설 7개, 작은목욕탕 4개 사업에 총 17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시범 시행하는 ‘농촌고령자 공동시설 지원사업’은 공동생활홈, 급식시설과 함께 작은 목욕탕을 설치해 농촌 고령자의 주거·영양·위생 등 생활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에 추진될 작은 목욕탕 사업은 한센인의 이·미용 및 목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호리의 한센인 103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86명(83%)에 이른다.

또 공동이용시설 3개 사업 모두 선정된 영천시는 사업을 집적화해 전국 시범지구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촌지역 고령화, 우울증, 자살 등의 문제와 주거환경 및 영양 불균형 문제, 열악한 목욕시설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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