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때부터 중고판매 사기…세번째 구속된 20대

  • 입력 2014-04-15 10:53  |  수정 2014-04-15 10:53  |  발행일 2014-04-15 제1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물건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조모(28)씨를 구속했다고 15일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중고물품을 싸게판다는 글을 올려 57명으로부터 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터넷 사이트 5곳에 게임기, 낚싯대, TV, 휴대전화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돈만 입금받고는 잠적했다.
 또 인터넷에서 대포폰을 구해 한 달에 한 번꼴로 바꿨고 모텔 등을 전전하며 경찰 추적을 피했다.


 17살 때부터 같은 수법의 범행으로 처벌받는 등 동종 전과 2범인 조씨는 교도소에서 작년 8월 출소한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 후 먹고 살 방법이 없어 또다시 범행에 빠져들었다"며 "번 돈은 유흥비와 숙박비로 썼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