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4∼8일 ‘제5회 대구꽃박람회’

지난해 6월 엑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구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엑스코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엑스코 실내외 전시장에서 ‘제5회 대구꽃박람회’를 개최한다.

‘향기로운 꽃길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을 확대하고 야외광장 꽃시장 및 포토존을 추가해 지난해보다 3천㎡ 늘어난 1만3천㎡ 규모로 진행된다.

플로리스트들의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플라워디자인작품 ‘Best 조성관 Awards’에서는 13명의 플로리스트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올해는 작품 평가 때 전문가 외에 일반 참관객의 투표를 반영한다.

전시장에는 분재, 난, 야생화, 프레스플라워, LED플라워, 이끼식물 등 다양한 분야의 화훼, 원예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대건 대한민국 농업명장이 꾸미는 ‘동양난 전시관’에 5억원 상당의 ‘천종’이 출품돼 난 애호가는 물론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참가하는 부대행사로는 집에서 직접 키운 식물을 평가 받을 수 있는 ‘플라워 PET 콘테스트’가 열린다. 또 박람회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장미꽃 1송이를 받을 수 있는 ‘포토 on 스팟’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시농업박람회 홍보관에서는 플라워패턴 의상을 착용한 관람객에 캡슐씨앗 등 경품을 제공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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