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리사 ‘통일쌀’ 모내기 행사

  • 추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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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04 07:52  |  수정 2014-06-04 07:52  |  발행일 2014-06-04 제26면
구미 도리사 ‘통일쌀’ 모내기 행사
북한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인 ‘통일쌀 경작사업’ 참가자들이 최근 구미시 해평면 들녘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도리사 제공>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는 최근 북한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통일쌀 경작사업’의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해평면사무소 직원과 구미숭선로타리클럽 회원, 구미 새터민 새마을회, 도리사 신도회 등 30여명이 모내기에 동참했다.

또 이번 모내기 행사에 앞서 구미 도리사는 ‘통일쌀 경작지’ 임을 알리는 푯말을 도로 입구에 세웠다.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 소유의 땅에서 지역 농민과 함께 수확한 쌀을 북한 동포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와 부산 마하사에서 시범 실시되며, 쌀 수매 이익의 일부분을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에 후원한다.

도리사 주지 묘장 스님은 “이번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북한 어린이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고 말했다.
구미=추종호기자 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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