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겼다∼” SK텔레콤 매장 공연장 ‘탈바꿈’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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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1 07:12  |  수정 2014-08-21 07:12  |  발행일 2014-08-21 제13면
전국서 대구·경북 유일
“잘 생겼다∼” SK텔레콤 매장 공연장 ‘탈바꿈’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가 대구·경북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 주요 매장에서 ‘더하기+ 나누기÷ 콘서트’를 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SK텔레콤 매장에서 열린 행사 모습.

SK텔레콤이 대구·경북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함께 지역 주요 매장에서 현악·통기타·색소폰 연주와 마술 시연 등의 문화공연을 열고 있어 화제다.

20일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에 따르면 지역 SK텔레콤 판매장에서 열리는 문화 행사인 ‘더하기+ 나누기÷ 콘서트’는 지난 2월부터 비정기적으로 총 15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통신 업체의 매장이 작은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주로 SK텔레콤 카페형 매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비싼 티켓을 사지 않더라도 가까운 통신 매장에서 무료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로컬플랜 협동조합과 SK텔레콤이 협력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국 매장 중 대구·경북에서만 열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문화 예술인들에게는 정기적인 공연 기회가 제공되며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카페형 매장에서 주로 개최돼 지역 주민들이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더하기+ 나누기÷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대구시 서구 내당동 SK텔레콤 만평대리점에서 퓨전국악연주회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악 연주 전문가 8인이 국악가요 등을 선보이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무료로 행사를 여는 것은 물론 공연을 관람하러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빙수 제공 및 선물 추첨 행사도 열린다. 이후 29일에는 경북 하양 솔로몬 대리점에서 같은 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다.

허선영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업 협력과 지역 주민과의 행복동행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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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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