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 국감자료, 대구지역 LPG충전소 품질관리 시급

  • 최종무
  • |
  • 입력 2014-10-07   |  발행일 2014-10-07 제5면   |  수정 2014-10-07
위반 적발 전국 평균 상회···광역시 중 두번째로 많아
김상훈 의원 국감자료, 대구지역 LPG충전소 품질관리 시급

최근 6년간 전국의 LPG 충전소 중 대구지역 LPG 충전소의 품질위반 적발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6일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LPG 충전소 품질검사 위반 적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지역의 LPG 충전소 품질위반 적발률은 평균 0.7%로 적발실적이 없었던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전국 평균 적발률(0.6%)을 상회했다.

또 세종시를 제외한 7대 특별·광역시 중에서도 광주에 이어 가장 많은 품질위반 적발률을 기록하면서, 대구지역 LPG 충전소에 대한 품질관리가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LPG 충전소에서 품질위반 적발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에는 충전소 사업자의 단순 실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세금이 낮은 프로판가스를 세금이 높은 부탄가스에 혼합해 판매하면서 그 차액만큼 세금탈루를 통해 부당이익을 취하려는 목적이 크다”며 “관계당국은 불량 LPG 판매에 대해서도 가짜석유 판매처럼 보다 적극적이고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무기자 ykjmf@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