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서 밍크고래 잇따라 통발 줄에 걸려

  • 입력 2014-10-20 20:08  |  수정 2014-10-20 20:08  |  발행일 2014-10-20 제1면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과 20일 밍크고래가잇따라 통발 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고래의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포항 북구 이가리항에서 통발 조업을 위해 출항한 M호(7.93t)의 선장 최모(52)씨가 20일 오전 5시 10분께 밍크고래 1마리(길이 410㎝·둘레 200㎝)가 통발 줄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 파출소에 신고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통발 조업차 후포항을 출항한 D호(4.93t)의 선장 배모(66)씨가 밍크고래 1마리(길이 750㎝·둘레 360㎝)가 머리와 몸통에 통발 줄이 감겨 죽은 것을 발견했다.


 포항해경이 신고 당일 입항한 선박을 상대로 불법포획여부를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밍크고래들은 각각 후포수협과 포항수협 위판장에서 7천700만원과 930만원에 경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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