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으로 재임 중인 김승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사진>가 한국물리학회 제26대 회장에 당선됐다.
20일 포스텍과 한국물리학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6대 회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수 1천226명 중 893명(72.8%)이 참여해 무효표 52표를 제외한 841표 중 483표(54.1%)를 받은 김승환 교수가 회장으로 뽑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2년간이다.
김 교수는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물리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실무간사, 아태 이론물리센터 최연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포스텍에서 연구처장직과 한국뇌연구협회 회장직을 맡는 등 학계뿐만 아니라 과학문화 대중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아태 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오른 뒤 이론물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소로서의 입지를 한층 굳건히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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