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06회 유지인, 최정윤 친딸 직감하며 오열…김헤선에 복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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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6 00:00  |  수정 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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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106회 방송 캡처
SBS '청담동스캔들' 106회에서 유지인은 배신감에 몸서리치며  최정윤이 친딸임을 확신했다.

16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스캔들(극본 김지은·연출 정효)' 106회에는 강복희(김혜선)에 배신당한 분노에 몸서리치며 복수를 다짐한 최세란(유지인)이 은현수(최정윤)가 자신의 딸이라는 직감을 했다.


최세란은 장씨(반효정)를 찾아가 주영인이 자신의 딸이 아님을 밝혔다. 장씨는 "세상에 설마설마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했다. 최세란은 "복희다. 강복희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가짜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장씨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그런 짓을 하느냐"고 했다. 최세란은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속내 다 보이고 산 친구였다. 왜 나한테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씨는 "천하의 나쁜 인간이다. 넌 괜찮느냐"고 했다. 최세란은 "내 자신에게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다. 그동안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에게 실컷 놀아난 제가 바보같고 천치같아 견딜 수가 없다. 귀막고 눈 감고 살아온 제 자신이 미치도록 밉다"고 울분을 토했다.


최세란은 "그래서 난 갚아주려고 한다. 그러려면 내 딸부터 찾아야 한다. 내 딸 틀림없이 가까운 어딘가에 있다. 강복희는 그게 누구인지 안다. 처음 복희가 가져온 유전자 검사지, 거기엔 분명히 친자 일치로 나왔다. 어딘가에 있는 제 딸로 유전자 검사를 한거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분노했고 최세란은 "목을 졸라서라도 그 아이가 누구냐고 묻고 싶었는데 그 입에서 나오는 말 단 한마디도 믿을 수 없다. 그래서 조용히 알아보려 한다. 그래야 복희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정확한 의중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고보니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지난번에 업둥이 하나 찾으셨다고 했지 않느냐. 그게 누구냐"며 "선생님처럼 진중한 분이 단지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하시지 않았을텐데 그땐 딸 찾았다는 기쁨에 그 말씀 흘려버렸다"고 했다.


장씨는 "틀림없이 네 딸일거라고 생각했다. 부모 자식간은 어디가 닮아도 닮은 법인데 너희 둘은 너무도 비슷하더라. 얼굴뿐만 아니라 성품까지 닮은 게 네 딸 아닌가 싶었다"고 했다. 최세란은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이느냐"고 했고 장씨는 "알다마다. 네가 아주 잘 아는 사람이다. 은현수 씨"라고 고백했다.

또다시 충격을 받은 세란에게 장씨는 "내가 네 딸 아이가 아닐까 생각한 사람은 은현수 씨다"라고 거듭 전했다. 최세란은 자신의 뇌리를 스쳐가는 기억들과 그동안 자신이 강복희에 속아 은현수를 모질게 대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이에 세란은 사무실로 돌아와 한비서를 불러 현수의 칫솔을 건네며 유전자 검사를 지시했다.

한편, 이날 최정윤은 기자를 만나 김혜선의 부도덕하고 패륜적인 실체를 폭로하는 인터뷰를 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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