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설원예단지 민간임대…열대과일 생산단지로 탈바꿈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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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6 07:33  |  수정 2015-01-26 09:23  |  발행일 2015-01-26 제10면
市, 농업법인과 5년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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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열대성 과일 생산에 나서는 구미시 옥성면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 지난해 말 적자경영을 이유로 문을 닫았던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가 열대성 과일 생산단지로 탈바꿈한다.

구미시는 최근 공개입찰을 통해 구미시 옥성면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를 <주>농업회사법인 주노에 5년간 임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노는 연간 임대료 4억8천900만원을 구미시에 지급하고 내달부터 시설원예생산단지에서 열대성 과일인 백향과 재배에 나선다.

1997년 구미시가 출자한 25억원과 융자금 146억8천만원으로 설립한 구미시설원예생산단지는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지난 14년 동안 운영하다, 2011년부터 운영권이 구미시설공단에 넘어갔다.

8만2천㎡ 규모의 유리온실에서 국화, 장미, 백합 등의 꽃을 생산해 일본에 수출했으나, 만성적인 적자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해 작년 말에 문을 닫았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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