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성장동력 ‘안전융합산업’ 육성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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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4 07:49  |  수정 2015-02-04 07:49  |  발행일 2015-02-04 제17면
aT공사와 연구소 설립 협약
2018년까지 서구에 기반 구축

대구시가 안전융합산업 시험연구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안전융합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대구시는 4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공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aT공사와 함께 KCL 안전융합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aT공사는 노후화된 서구이현비축기지를 매각, 안심기지로 이전하며 대구시는 2018년까지 이현비축기지에다 안전융합산업 육성을 지원할 시험연구기반을 구축한다.

KCL은 국가표준기본법 제30조에 따라 2010년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건축자재, 방재·안전, 에너지,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기술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전국 20개 사업장 60개 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에는 대구경북지원과 안전융합기술연구소추진본부를 두고 있다.

안전융합산업은 방범, 보안, 피난, 방폭 등 생활안전 관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하거나 첨단 정보통신 및 바이오기술 등을 융합해 재난, 재해, 범죄 등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1조2천억달러에 이르며 정보통신과 사물인터넷 기술융합을 통한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첨단산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전융합기술연구소가 건립되면 이를 기반으로 안전 분야의 혁신적 소재부품 개발과 스마트 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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