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리비아 난민 2천여명 구조

  • 입력 2015-02-17 00:00  |  수정 2015-02-17
지중해서 리비아 난민 2천여명 구조
리비아 인근 바다에서 구조된 난민들이 15일 예인선을 타고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포잘로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탈리아와 몰타 당국은 15일(현지시각) 지중해 람페두사섬 근해에서 난민 2천여명을 구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몰타 구조선들은 이날 람페두사섬에서 약 150㎞ 떨어진 해역을 항해중이던 난민선 12척을 구조했다.

이들은 리비아에서 건너온 난민들이라고 이탈리아 TGcom24 방송이 전했다. 애초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1천여명의 난민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TGcom24 방송은 현지 긴급구조대를 인용해 구조된 인원이 2천164명이라고 보도했다.

900여명의 난민은 해안경비대와 세관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인근에 있던 다양한 선박이 구출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요셉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트위터에 몰타군이 리비아를 떠난 선박들에 탑승한 난민을 구출하는 작전에 참여했다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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