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전통·현대 조화’ 경산시 문화의 날 행사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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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4 07:32  |  수정 2015-09-04 08:43  |  발행일 2015-09-04 제10면
합창·패션쇼·여원무 등 펼쳐
경주시와 끈끈한 우정도 과시

‘실크로드 경주 2015’ 14일째인 3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경산시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 1천500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두 도시 시장과 의장이 손을 맞잡고 무대에 올라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산·경주시는 자치단체 이름에 ‘경(慶)’ 돌림자와 양 시장의 이름과 인구 등 비슷한 점이 많은 도시”라고 말해 관람객들의 박수와 웃음을 지아냈다.

경산시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경대 한류 드라마 패션쇼 ‘실크로드’와 계명대 최두혁 무용학과 교수의 ‘CHOI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또 경산시립합창단이 경산시민의 노래, 경산타령, 아리랑 등 다양한 노래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산 자인단오제 보존회의 ‘여원무’도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여원무’는 중요무형문화재(제44호)이다.

윤순애씨(여·61·경주시)는 “경산시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재미있게 관람했다. 젊은이들의 춤에서 우리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까지 볼거리가 풍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실크로드 경주 2015’ 장애인 행복만들기 프로그램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려 장애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협회장 장재근)가 마련한 행사에는 도내 21개 시·군 중증장애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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