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 새마을지도자協, 문경군인체전 ‘숨은 공신’

  • 남정현
  • |
  • 입력 2015-10-21 08:33  |  수정 2015-10-21 08:33  |  발행일 2015-10-21 제28면
취재진·자원봉사자에 다과 대접
마라톤 코스 쓰레기수거도 앞장
호계 새마을지도자協, 문경군인체전 ‘숨은 공신’
문경시 호계면 남·여 새마을지도자들이 세계군인체육대회 안전기원제 참가자들에게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국군체육부대가 있는 문경시 호계면의 대표 단체인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이번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호계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이경희·부녀회장 이화숙)는 군인체육대회 막바지인 지난 10일 대회 언론지원센터가 있는 성보예술촌에서 취재진과 군·경찰, 자원봉사자에게 오미자 차와 사과, 배 등을 대접했다.

협의회장이 언론인 등이 매일 아침 이곳에서 밥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식이라도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안전기원제에서 참가자들에게 잔치국수와 부침개, 과일 등을 제공했다.

지난 8월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 D-50일을 기념해 체육부대 선수단과 대회 조직위원회에 떡 600인분을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호계면을 지나는 마라톤 코스도 9월에만 3차례나 풀베기와 쓰레기 수거 등 정비작업을 펼쳐 대회 참가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2천여㎡의 공동 경작지를 마련한 호계면 새마을 지도자들은 매년 단호박 등 농작물을 심어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거나 복지시설에 도움을 주는 온정도 펼치고 있다.

남·여 각 17명의 호계면 새마을지도자들은 “협의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열성을 다해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말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기자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