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산악인 의사자 백준호, 대건고 총동창회 흉상 건립 추진 ⑤

  • 이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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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01   |  발행일 2016-01-01 제43면   |  수정 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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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70주년을 맞는 대건고. 동창회가 기념 행사 중 가장 비중을 두는 건 바로 대건중 33회, 대건고 35회 졸업생인 고(故) 백준호 대원 <사진> 흉상 건립이다. 동창회는 2009년 말부터 모교 교훈(언제나 어디서나 양심과 정의와 사랑에 살자)에 가장 적합한 인물 중 한 명이 백 대원이라고 판단, 지난해 5월 총회를 통해 흉상 건립 건을 결의했다. 재력가 동문의 지원만으로 흉상을 세울 수도 있지만 이 건만은 총동창회 위주로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건립비용을 확보한다는 입장. 백 대원을 잘 모르는 선후배 동문들도 이번 영화를 통해 그의 의기로움을 재삼 확인하게 됐다. 그래서 동참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2015년 12월말 현재 목표금액의 90%를 모금한 상태. 모금은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흉상은 앙드레아 김대건 성인의 동상 부근 기숙사가 잘 보이는 곳에 세워진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흉상 제막은 오는 가을 총동창회 체육대회 즈음이 될 계획이다.
글=이춘호기자 leek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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