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사극코미디·판타지…딤프 올해 창작뮤지컬지원작 5편 선정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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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2 07:58  |  수정 2016-03-02 07:58  |  발행일 2016-03-02 제23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국내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DIMF창작뮤지컬지원사업’에 최종선정된 5작품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공연되지 않은 순수 창작뮤지컬 및 워크숍, 트라이아웃 형태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지원사업은 올해 뮤지컬축제 10주년을 맞아 지원금 혜택을 늘리는 등 창작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되고자 했다.

선정작은 드라마, 로맨틱코미디, 픽션사극코미디,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한국 전통 연희를 모티브로 현대적 무대예술로의 창작을 시도한 ‘선택’, 독일 라인강 바위 언덕에서 아름다운 자태와 노래로 뱃사람을 홀린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로렐라이’, 한국 정서를 담은 창작뮤지컬로 100년 전통의 장맛을 이어오고 있는 종갓집 종부 문 여사와 그 장맛을 공장화시켜 대량생산하려는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린 ‘장 담그는 날’ 등이 선정됐다. 또 연애의 달인인 노비 출신 호월이 금기 많은 궁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조선연애술사’, 연애 7년차 석우와 은님의 한바탕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우당탕탕 열애기’ 등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오는 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딤프 기간 중 초연으로 선보인다. (053)622-194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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