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정보] 강동중, 등교때 ‘프리 허그 데이’ 진행

대구 강동중 학생들이 학생·교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등교하고 있다. <강동중 제공>

◇…대구 강동중이 등교시간에 ‘프리 허그 데이’(free hug day) 등 인사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동중은 매일 아침 등교시간에 어깨띠를 두른 예절 도우미 학생과 교사들이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또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허그를 하는 프리 허그 데이를 통해 밝은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가정통신문과 학부모 연수를 통해 가족 간 밥상머리 대화를 유도하고, 5월에는 주민 경로잔치와 함께 복지시설 등에 들러 예능기부 활동을 솔선하는 등 인성교육을 생활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체육대회 시 조부모 학교 방문의 날 운영,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 쓰기 대회를 교육과정에 편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인하 강동중 교장은 “인성은 미래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핵심 요소로 정규 학교교육활동은 물론 교과 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꾀할 필요가 있다”며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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