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잇단 빗길 교통사고 5명 사망

  • 마준영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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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8   |  발행일 2016-11-28 제9면   |  수정 2016-11-28
칠곡선 음주 뺑소니로 1명 숨져

지난 주말 궂은 날씨에 안동과 칠곡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26일 밤 10시45분쯤 안동시 길안면 명덕교에서 박모씨(41)가 몰던 렉스턴 승용차가 10여m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41), 아들(12)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날 내린 눈비로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6시35분쯤 안동시 풍산읍에서는 교통사고를 처리하던 한국도로공사 순찰반 직원 김모씨(22)가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7시50분쯤에는 안동시 이천동 국도5호선 부근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50대 운전자 한 명이 숨졌다.

한편 27일 0시23분쯤에는 칠곡군 왜관읍 중심가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A씨(26·왜관읍)가 행인 B씨(47·대구시 북구)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20분 만에 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왜관역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1%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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