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中창사·日교토시와 직항노선 개설 논의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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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4 07:21  |  수정 2017-04-24 07:21  |  발행일 2017-04-24 제8면
공동문화교류 협약 제의에 “OK”

대구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함께 지정된 창사시(중국), 교토시(일본)와 우호도시 결연 및 직항노선 개설 등 지속적 교류를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그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중국 창사시에서 열린 2017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창사시 개막식 후 만찬장에서 진중 창사시 부시장, 우에무라 사토시 교토시 부시장과 만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진중 창사시 부시장은 “대구시와 교토시 간 우호도시를 결연하고, 직항노선도 개설되길 희망한다”고 제의했다. 최근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곤혹스러운 대구시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권 시장은 그 전 단계 성격으로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3개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맺는 공동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나머지 2개 도시는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동아시아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자는 데 의견 일치를 본 것. 이에 다음달 12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대구 개막식에선 ‘3개도시 공동문화교류 협약식’이 열린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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