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발 불꽃’ 포항 밤하늘 밝힌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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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07:28  |  수정 2017-06-29 07:28  |  발행일 2017-06-29 제12면
국제불빛축제 영일대해수욕장 등지서 다음달 26일 개막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다음 달 26일부터 5일간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8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올해 축제에서는 한층 화려한 불꽃쇼와 피서철 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개·폐막식에서는 연오랑세오녀를 주제로 한 ‘일월의 빛’ 주제공연을 펼친다. LED 풍선에 시민 소망을 담아 올리는 소망풍선 띄우기, 피데기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피맥 파티 등도 준비한다.

핵심 행사인 국제 불꽃쇼는 7월29일 밤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비바! 포항! 하늘 꽃 피는 날’을 테마로 한국, 미국, 스페인 연화팀이 참가해 영상과 레이저를 가미해 1시간 동안 화려한 불꽃 10만 발을 터트린다. 27일부터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국내 불꽃 디자이너 3명이 영화음악을 배경으로 데일리 불꽃쇼를 선보인다.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언덕에서는 샌드썰매와 물총놀이를 즐기고 불꽃아트 서커스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스코가 포항시민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2004년 축제를 시작해 해마다 피서철에 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른 곳에서 열리는 불빛축제와 차별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맘껏 즐기며 감동과 추억을 만드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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