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년 고용문제 해결이 저출산 해법”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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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2   |  발행일 2017-07-22 제4면   |  수정 2017-07-22
출생아수 45만명 회복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저출산 문제와 관련, “청년 고용,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결국 저출산 해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틀째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저출산 문제는) 모든 국가적 노력을 다해야 할 상황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올해 36만명 수준의 출생아 수를 45만명대로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출산이나 육아가 경력단절의 사유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배우자 출산 휴가를 현재 5일에서 10일로 늘리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출산 복귀자 지원제도와 함께 현행 월급의 40% 수준인 육아휴직 수당을 첫 3개월의 경우 8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아빠들의 육아휴직 수당도 자녀의 수와 조건없이 인상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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