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구·군별 고용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경산시가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경북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울릉군은 81.3%고, 가장 낮은 지역은 경산시로 58.0%로 나타났다. 두 지역 간의 격차는 23.3%포인트이다.
고용률 상·하위 지역 간 가장 차이가 적은 지역은 제주도로 서귀포시 70.7%, 제주시 65.7%로 5.0%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전국 군지역(78개) 고용률을 살펴보면 울릉군(81.3%)이 가장 높은 반면 울진군은 60.3%로 전국에서 셋째로 낮았다.
경북의 상반기 고용률은 울릉군, 청도군(73.6%), 군위군(72.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산시, 문경시(58.1%), 영주시(58.2%)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취업자는 포항시가 25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미시(20만7천명), 경주시(13만9천명)가 뒤를 이었다. 실업률은 구미시(4.4%), 칠곡군(3.2%), 경산시(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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