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R&D 지출비율 韓, 4.23%로 세계 가장 높아

  • 입력 2017-12-04 00:00  |  수정 2017-12-04

한국이 전 세계에서 GDP(국내총생산) 대비 R&D(연구·개발)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1일(현지시각) 밝혔다.

유로스타트는 이날 EU의 R&D 지출 관련 통계자료에서 2016년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의 평균 R&D 지출은 GDP의 2.03%로, 지난 10년 전의 GDP 대비 1.76%보다 0.27%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 가운데 GDP 대비 R&D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웨덴(3.25%)이었고 오스트리아(3.09%), 독일(2.94%), 덴마크(2.87%), 핀란드(2.75%), 벨기에(2.49%), 프랑스(2.22%, 2015년 통계) 등의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로스타트는 EU의 R&D 지출이 10년 전에 비해 늘어나긴 했지만 다른 주요 나라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R&D 지출은 GDP의 4.23%(2015년 기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EU에서 R&D 지출이 가장 높은 스웨덴보다도 월등히 높다고 소개했다. 또 일본(3.29%, 2015년)과 미국(2.79%, 2015년)도 EU 평균보다 높았다. 중국(2.07%, 2015년)의 경우 EU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러시아(1.10%, 2015년 기준)는 EU보다 낮았다고 유로스타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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