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진피해 한동대 철강재 무상지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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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4 07:47  |  수정 2018-02-24 07:47  |  발행일 2018-02-24 제8면
내진 철강재 H CORE 98t공급
한동대, 출입구 14곳 캐노피 설치
현대제철, 지진피해 한동대 철강재 무상지원
현대제철과 한동대 관계자들이 무상 지원받은 H형강 제품으로 시범 설치한 덮개(캐노피)를 둘러보고 있다. <한동대 제공>

[포항]현대제철이 지난해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한동대 돕기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3일 한동대에 내진 철강재인 ‘H CORE’제품 약 98t을 무상 지원했다. 한동대는 벽돌 등의 낙하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진 피해를 입은 느헤미야홀 등 교내 건물 출입구 14곳에 캐노피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진원지에서 불과 3㎞ 거리에 있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한동대는 사립대로 분류돼 교육부로부터 피해 복구 지원비를 받을 수 없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동대학교가 현재 복구공사를 하고 있지만 사립대로 분류돼 국고 지원이 제한적이어서 내진 강재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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