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 수하물 분실많아…최근 5년간 263건…절반 넘어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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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09   |  발행일 2018-08-09 제5면   |  수정 2018-08-09
저비용항공, 수하물 분실많아…최근 5년간 263건…절반 넘어
김상훈 의원

저비용항공사의 수하물 분실사고가 대형항공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8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국내 항공사별 승객 화물 분실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부터 2017년까지 항공기 수하물 분실사고는 45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저비용항공사(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에서 발생한 수하물 분실사고가 절반이 넘는 263건에 달했다. 이는 대형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 194건보다 69건이 더 많았다. 저비용항공사의 운행 횟수가 대형항공사에 비해 적은 점을 감안하면 분실사고 발생 확률은 더 높은 셈이다.

김 의원은 “수하물 분실사고 최소화를 위한 항공사의 각별한 노력과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분실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통해 승객 피해를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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