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우정청,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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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8 08:09  |  수정 2019-03-28 08:35  |  발행일 2019-03-28 제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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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이 지역경제 및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상학)이 지난 25일 지역경제와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경북우정청은 우선 지역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와 연계해 우정청이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 대구의 관광명소와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근대골목, 김광석 거리 등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지역의 명소를 중심으로 테마별 스토리가 담긴 우표첩을 제작, 관광기념품으로 활용한다.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집배원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 정보를 시에서 제작하는 테마별 대구 맛집 가이드북(탐미)에 담기도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우수상품에 대한 온라인 판로지원 △청년 해외역직구 창업지원 △집배업무용 전기삼륜차 도입을 위한 테스트TF 공동 구성 등 세 가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 온라인 공동브랜드관(다채몰) 입점상품 및 D마크 인증 우수 농수특산품 등 지역 우수상품을 우체국 쇼핑몰과 연계시켜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구축한다.

최근 온라인 해외 역직구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청년 전자상거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베이, 아마존 등의 해외배송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우정청에서 배달하는 우편물량이 편지에서 소포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현 배달 시스템인 이륜차를 소포 배달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지자체가 보유한 우수 콘텐츠가 결합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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