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통시장 27곳, 활성화지원사업 선정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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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9 07:45  |  수정 2019-05-09 07:45  |  발행일 2019-05-09 제16면
대구 12·경북 15곳…153억 확보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 27곳이 정부가 공모한 ‘2019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대구와 경북지역 전통시장 각각 12곳, 15곳이 지원대상지로 뽑혔다. 선정분야는 크게 특성화 및 경영혁신, 시설개선분야 2개로 나뉘어졌다.

상권 특성화 지원대상지(문화관광형 시장)는 대구 와룡시장이 선정됐다. 2년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시장당 3억원 지원)과 관련해선 대구 송현주공·서변중앙시장이, 경북엔 안동 중앙신시장이 선택받았다. 대구 남부시장, 금호공설시장(영천)은 특성화 첫걸음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청년몰 조성사업(대학협력) 지원대상명단에는 선산봉황시장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시설개선분야는 지원대상이 더 많다. 우선 신규 공영주차장은 대구의 경우, 성서용산시장·신매시장에, 경북은 예천중앙시장·안동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경주중심상가시장·청도시장에 각각 건립된다. 아울러 대구 달서시장·칠곡시장은 기존 공영주차장 개보수(주차장 관제시스템 설치 등)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포항 영일대북부시장은 사설주차장 이용보조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서문시장 아진상가·화원전통시장·의성읍정기시장·영해만세시장(영덕)은 노후전선 정비사업지에 포함됐다. 대구 달서시장·고령 대가야 시장·구미새마을중앙시장·군위전통시장·선비골전통시장(영주)·양학시장(포항)은 화재알림시설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후전선정비사업지로 선정된 의성읍 정기시장과 영해 만세시장은 화재알림시설설치지명단에도 같이 이름을 올렸다. 이 시설은 개별점포에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신호가 소방서로 자동통보되는 시스템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상권 전체를 종합지원하고 전통시장의 특색과 개성을 발굴하는 특성화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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