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前 언론인, 시사종합지‘잇츠’ 창간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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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1 07:58  |  수정 2019-05-21 07:58  |  발행일 2019-05-21 제24면
‘대구경북을 벗긴다’ 특집
지역 새 공론장 역할 기대
대구경북 前 언론인, 시사종합지‘잇츠’ 창간
잇츠 잡지 표지.

대구경북지역 전직 언론인들이 시사종합잡지 ‘잇츠’를 창간했다. 지역에서 활동한 전직 언론인 모임인 대구경북언론인회가 중심이 됐다.

초대 발행인 우정구 대경언론인회장은 “퇴직할 때 붓을 놓고 나왔다고 마음마저 놓아버리지 말고, 지역사회를 위해 뜻있는 일 좀 해보자는 생각에 잇츠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잇츠’는 ‘It is’의 준말로 ‘It’s great(아주 좋아요), It’s off(그건 상했어), ‘It’s not your fault, It’s mine(그건 네 탓이 아니고 내 탓이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스스로 벗겨놓고 구석구석 드러내 보자는 뜻으로 이름을 정했다.

창간호에선 ‘대구경북을 벗긴다’라는 주제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대구경북지역 언론인 30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은 왜 다른 지역으로부터 ‘꼰대의 도시’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를 묻기도 한다. ‘대구경북 어르신들 무엇을 할 것인가’와 ‘대구경북 어떻게 변할 것인가’ ‘스마트폰 세상에서 대구는 약자다’ 등의 글도 볼 수 있다.

잇츠는 현재 후원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지만 향후 일반 판매도 염두에 두고 있다.

편집장을 맡은 홍종흠씨는 “잇츠가 지역의 공론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반 시사잡지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잇츠에는 홍종흠 편집장을 비롯해 우정구 초대 발행인, 박순국, 이석대, 이경우, 김순재, 심충택, 남동희, 김선완, 김정모, 박준섭씨 등이 참여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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