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21일 대구치맥페스티벌 “도심 곳곳 공연과 함께 즐기세요”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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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6 07:26  |  수정 2019-06-26 07:26  |  발행일 2019-06-26 제2면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등 풍성

다음달 열리는 제7회 대구치맥페스티벌(7월19~21일) 기간 중 도심 곳곳에는 뮤지컬 등 흥겨운 문화공연이 쉴새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공연들은 국내 여름 대표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치맥페스티벌의 흥을 한껏 북돋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타 지역에선 볼 수 없는 대구만의 공연콘텐츠인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이 다음달 19~20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30분간 2회 중앙로역 무대에서 열린다. <주>브리즈(대표 손현진)가 창작한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이다.

‘젊음의 거리’인 중구 동성로에선 ‘매일매일이 즐거운 대구의 서머 나이트 파티 스테이지’라는 타이틀로 거리공연이 열린다.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18~19일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공연이 펼쳐진다. 18일엔 인디밴드 ‘사필성밴드’와 연주밴드 ‘빅타이거 그룹’, 퓨전국악팀 ‘놀다가’가 출연한다. 19일에는 댄스팀 ‘킹 핀 크루’, 어쿠스틱 2인조 ‘모과양’, 록밴드 ‘레미디’ 공연이 이어진다.

앞산 일대 카페에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볼거리를 함께 접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앞산카페거리 내 ‘넘버 더 스타즈’(현충로 54)에선 20일 오후 7시부터 30분간 가수 겸 작곡가인 ‘사필성’의 공연이 마련된다.

수성못 수상무대에선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칵테일 사랑’이라는 주제로 버블쇼, 성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행정은 융합이 큰 흐름”이라며 “치맥페스티벌이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이 기간에 기존 사업들을 추가 편성해 홍보와 연계시키는 등 다른 분야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인 행사장인 두류공원을 비롯해 평화시장·서부시장·이월드 일대에서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여름엔 치맥 확실한 행복! 가자~치맥의 성지 대구로!’이다.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축제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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