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 곳] 토이빌리지, 알락꼬리원숭이·나무늘보·수달…전세계 희귀동물 직접 만져보며 교감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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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  발행일 2019-07-19 제43면   |  수정 2019-07-19
다양한 물고기 체험 미니아쿠아리움
키즈카페·대형 안마기·뷔페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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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대구시 동구 대림동 혁신도시 내에 문을 연 체험형 테마파크 ‘토이빌리지’에서는 물개를 비롯, 친근한 동물뿐 아니라 희귀동물까지 직접 만져보며 교감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감성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토이빌리지 제공>

7월12일 대구시 동구 대림동 혁신도시 내에 문을 연 실내 종합 테마파크 ‘토이빌리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놀이 학습관인 토이빌리지는 유쾌한 놀이터이자 전세계 희귀동물과 함께 교감도 할 수 있어 이번 여름 대구지역 어린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희귀동물에서부터 누구나 만져보고 싶은 친근한 동물에다 1만여종의 물고기까지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이빌리지는 동물원 등 다른 동물 관련 시설과 달리 뱀을 비롯한 모든 동물을 아이들이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어린이들의 감성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

혁신도시 서한3차 아파트 맞은 편에 위치한 토이빌리지는 지하주차장뿐 아니라 야외에도 대형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다. 6층 건물 중 제1전시관인 4층에서는 알락꼬리원숭이, 수달, 나무늘보 등을 볼 수 있고 직접 먹이를 주며 만져볼 수도 있다. 스쳐지나가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동물을 직접 체험하며 교감할 수 있는 탐험관인 제1전시관은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등 평소 보기 힘든 동물 친구들을 직접 보고 만져보는 흥미로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테디베어 인형들이 곳곳에 배치돼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별도의 테디 베어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담수어 피라루크, 멸종위기 어종 중 하나인 관상어 아시아아로나와 등 전세계 다양한 물고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4층의 제2전시관에는 미니 아쿠아리움이 있다. 이곳에는 체험형 놀이 학습관인 과학체험관도 마련돼 볼거리는 물론 어린이들의 두뇌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6층에 자리한 키즈 카페는 각종 체험과 동물들과 교감을 했던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오감자극 창의력 향상과 행복한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실내놀이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의 등살에 끌려나온 부모들을 위한 공간도 충분하다. 토이빌리지는 아이들이 각종 체험과 놀이를 할 동안 부모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 안마기 5대를 별도로 비치해 한 주간 일에 지친 아빠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3층에 마련된 베이커리 카페는 엄마들을 위한 공간이다. 모처럼 만난 이웃과 담소는 물론 갓 구워낸 빵과 커피로 피로를 날릴 수 있다.

체험과 놀이로 지친 아이들의 입맛을 돋울 대형 뷔페도 마련돼 있어 토이빌리지에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3층의 킹덤 더 뷔페는 컵초밥 등 시중의 뷔페와는 차별화된 메뉴로 아이와 부모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김현정 회장은 “토이빌리지는 동물과의 교감도 나누고 오감자극 체험 학습을 통한 창의력 향상과 함께 놀이체험까지 더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라고 자신했다. 4대 독자 가문의 외동딸로 태어난 김 회장은 어린시절부터 동물들과 함께 자라면서 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토이빌리지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이빌리지는 2014년 김 회장이 경주에서 처음 문 연 뒤 인기몰이를 하면서 이번에 대구에서도 오픈하게 됐다. 경주 토이빌리지는 지난 5월까지 운영되다 현재는 시네Q경주보문점 인근으로의 이전을 위해 새단장 중이다. 올 연말 재오픈 예정이다.

대구 토이빌리지와 관련한 문의는 053-964-0099로 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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