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창의성을 키우는 실질적 방법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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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0   |  발행일 2019-08-10 제16면   |  수정 2019-08-10
4∼7세 창의력 육아의 힘
아이 창의성을 키우는 실질적 방법
김영훈 지음/ 비타북스/ 300쪽/ 1만4천800원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빨래·청소 등 가사노동과 단순 반복업무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신한다. 몸은 편해졌지만 로봇과의 경쟁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단순 지식 경쟁력은 이제 크게 인정받지 못한다. 전문직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까지 필요했던 인재가 ‘지식 노동자’였다면 앞으로 필요한 인재는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노동자’다.

이 책은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육아 팁을 알려주는 지침서다. EBS ‘육아학교’ ‘60분 부모’의 멘토였던 저자 김영훈 의학박사는 “창의력은 머리가 좋고 IQ가 높은 것으로 설명될 수 없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 해도 그것만으로 창의력이 나오진 않는다”면서 “본질적으로 창의성은 뇌가 변해야 발휘될 수 있다”고 책을 통해 말한다. 그러면서 4~7세까지가 뇌 속에서 독창성과 창의성을 생성·발휘하는 곳인 ‘전두엽’이 급격하게 발달하는 시기라면서 이때가 창의력 발달 교육의 적기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4~7세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연령별 지침을 △신체운동, 건강 영역 △의사소통 영역 △사회관계 영역 △예술경험 영역 △자연탐구 영역 등 5가지 영역에서 제시한다. 창의적 두뇌로 발달시키기 위해 부모와 가정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뇌과학적 근거뿐 아니라 신체학, 경제학, 사회학 연구 결과까지 적용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부모가 집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줘 유용하게 적용해 볼 수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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