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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정당, 道公 압박 “요금수납원 직접 고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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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기자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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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농성현장서 회의 개최

국제노총, 대통령에 서한 보내

道公 “무단점거로 대화 어려워”

[김천]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농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 관련 국제기구와 국내 정당이 이들의 직접고용을 잇따라 촉구하는 등 한국도로공사 측을 압박하고 있다. 정의당은 19일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농성 현장인 한국도로공사 김천 본사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도로공사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요금수납원들의 직접 고용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의 시금석으로,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인 만큼 정부와 여당은 이를 반드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이강래 사장과의 면담을 도로공사에 요구했으나 “김천에 없어 만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의당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1천500명 전원 직접 고용’을 도로공사에 촉구했다.

국제노총(ITUC)도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전원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2일째로 접어들고 있는 점거농성 사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 본사 점거 요금수납원들은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교섭 요청서를 냈으나 도로공사 측은 ‘입장 변화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요금수납원) 노조는 ‘대화거부’를 주장했으나 지난 9월 초 각 노조 대표를 만나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본사 건물을 무단 점거한 상황에서 대화 재개는 불가능하다”며 “점거 농성을 풀고 대화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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