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국내외 관광객 인기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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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1 08:06  |  수정 2019-11-01 08:06  |  발행일 2019-11-0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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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이 가마솥에 끓는 두부국물을 막대기로 젓고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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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목화씨앗을 추출하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돼 다채로운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고택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체험형으로 변모하고 있는 국내 관광 트렌드와 한국 고유의 문화체험을 선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일선 시·군에서는 고택을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고택음악회, 전통혼례 재연행사, 전통음식(고추장·두부·안동식혜·북어보푸라기 등) 만들기, 한지 제책 체험, 목화농장 체험 등 타지역과 차별화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안동에서는 선성현 한옥체험관, 군자마을, 오류헌, 수곡고택, 만소당, 행복전통마을, 목화당 등 7곳에서 각양각색의 체험·볼거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26일 경북도청 한옥마을 내 만소당에서는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팥죽 체험, 한복 만들기, 한옥 야밤극장이 진행됐다. 27일엔 임동면 수곡고택에서 전통혼례시연 및 신행 행렬을 선보였다.
 

인기리에 운영된 올해 전통한옥 행사는 한 차례만 남겨 놓은 상태다. 11월2일 하회마을 목화당에서 재즈가요·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고택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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