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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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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재산 청량산 수박' 본격 출하…준고랭지 재배 '고당도'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봉화 '재산 청량산 수박'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재산 청량산 수박은 해발 400㎡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기로 유명하다.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 출하된 재산 청량산 수박은 하우스 수박은 7월 한 달간, 노지 수박은 8월 중순까지 비파괴 당도검사기 선별을 통해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10kg 정도의 최상품 수박으로 출하된다.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수도권 공판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수 제작된 스티로폼 박스 포장으로 제주도 및 울릉도 등 도서 지역까지 택배로도 구매 가능한데, 봉화농협 하나로마트 문의하면 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40년 정통의 재산 청량산 수박은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으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품 재산 청량산 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보조사업을 지원하고, 고온 피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최근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재산 청량산 수박'.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재산 청량산 수박'. 봉화군 제공
[인사] 봉화군
<승진>◆5급 △재정과장 직무대리 권민기 △새마을일자리경제과장 직무대리 신현길 △군민행복과장 직무대리 신미순 △전원농촌개발과장 직무대리 김성필 △유통특작과장 직무대리 이승호 △미래농업과장 직무대리 장영숙 <직위 승진> △농업기술센터소 장 장달호<전보>◆5급 △총무과장 송인원 △주민복지과장 김경숙 △청량산도립공원관리소장 임기수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장 이창희 △봉성면장 배재정 △법전면장 최상용 △소천면장 임일현 △재산면장 신종길 ◆6급 △봉화부읍장 권용규 △법전부면장 백상윤 △춘양부면장 전서윤 △기획감사실 김주연 △종합민원실 금현순 △총무과 김제돈 △혁신전략사업단 권오동 △혁신전략사업단 김창미 △재정과 조은경 △주민복지과 권정미 △군민행복과 권용덕 △군민행복과 황혜자 △안전건설과 임병섭 △도시교통과 장문수 △전원농촌개발과 신창룡 △녹색환경과 이용수 △보건소 이재철 △농업기술센터 홍송업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 안찬홍 △봉화읍 김경수 △물야면 김용길 △춘양면 김성진 △춘양면 김성진 △ 춘양면 박종섭 △재산면 김재순 △상운면 전영훈 △상운면 조옥래
[봉화군 가볼만한 곳 - 힐링 여행] 물 얕아 안전한 석천계곡서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 한 판, 수려한 뷰는 덤이죠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 지역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인 만큼, 우거진 숲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산재해 있다. 거기다 백두대간 태백산의 물줄기를 따라 깊은 숲에 흐르는 계곡은 여름철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올여름 한적하고 청정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푸른 산과 맑은 물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봉화의 대표 힐링 여행지인 석천계곡과 문수산자연휴양림, 분천 산타마을 등이 안성맞춤일 것이다.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석천계곡은 주변 경관이 수려해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한여름에도 서늘해 매년 여름철이면 시원한 계곡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석천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응방산과 옥적봉을 지나 유곡리에 이르러 발달한 계곡이다. 험난하지 않은 산세로 골이 깊지 않고 폭이 넓으며, 계곡물 또한 깊지 않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명승 제60호인 석천계곡은 계곡을 따라 자란 울창한 금강소나무숲과 기암괴석, 계곡물이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모습이 장관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석천정사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과 전통문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에 반해 감탄이 나온다.석천정사는 조선 중기 문신 청암 권동보가 봉화 춘양목으로 지었으며, 내성천 물길 건너 암반 위에 두 채의 건물을 서로 이어진 형태로 세워져 있다.이곳 난간에 기대 계곡을 감상하거나 정사 앞 바위에 앉아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주변 경치를 둘러보는 것이 석천계곡을 즐기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지난해 문을 연 문수산자연휴양림은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숲에서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는 체류형 산림휴양을 원하는 휴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 등 10개 동 16실의 숙박시설에 1일 최대인원 96명이 숙박 가능. 야영데크 12면과 야외 공연장, 바비큐장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림체험·휴양공간이 마련돼 있다.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족 단위 휴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특히 인근에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을 비롯해 창평산림욕장, 다덕약수터 등도 있어 휴양림에 머물며 대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예약 필수이며, 전국 휴양림 통합 예약사이트인 숲나들e홈페이지(www.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다.한여름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분천역 산타마을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산타클로스 동상과 조형물들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대형 크리스마스트리부터 썰매를 끄는 루돌프와 한가득 선물 보따리를 안고 있는 산타클로스까지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또 이곳 산타마을에는 산타 외에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알파카 체험농장이다. 알파카 체험농장에는 현재 5마리의 알파카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7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산타마을 축제 기간에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석천정사와 석천계곡.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에 있는 문수산자연휴양림 전경.
경북 시·군의회 의장단 속속 마무리…희망찬 출발
경북지역 시·군의회가 잇따라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포항시의회는 4일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백인규(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김일만(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백 의장은 포항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비례대표 출신으로서 의장직을 맡게 됐다.백 의장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시와 협치해 포항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영천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모두 차지했다. 지난 1일 제2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초선인 하기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재선인 우애자 의원이 당선됐다.하 의장은 열린 의정을 실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의 의회,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청도군의회는 4일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으로 재선의 김효태(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엔 초선인 김규봉(국민의힘) 의원이 뽑혔다. 김 의장은 "청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낮은 자세로 군민의 소중한 뜻을 잘 받들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고령군의회는 4일 열린 279회 임시회 의장단 선거에서 재선인 국민의힘 김명국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국민의힘 여성비례대표인 유희순(초선) 의원이 당선됐다.김 의장은 "고령군의 미래를 보고 시책을 개발·실천하는 '정책의회', 군민과 소통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는 '상생 의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전문가형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영주시의회는 4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심재연(3선·국민의힘) 의원과 김화숙(재선·국민의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심 의장은 "동료 의원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열린 의정, 앞서가는 의정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 집행기관에 대한 소통과 견제를 통해 균형 잡힌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문경시의회는 지난 1일 제256회 문경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의회 전반기 의장에 황재용(재선) 의원, 부의장에 서정식(재선) 의원을 선출했다.황 의장은 "참여와 소통의 의회, 일하는 의회, 정책 의회, 경제 의회,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덕군의회는 4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9대 전반기 의장에 손덕수 의원, 부의장에는 김성철 의원을 만장일치로 각각 선출했다.재선인 손 의장은 "동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 곳곳을 발로 뛰어 사랑과 신뢰를 받는 영덕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울진군의회도 4일 제257회 임시회를 열고 9대 전반기 의장에 임승필(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김정희(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임 의장은 군의원 8명 전원 만장일치로 의장에 당선돼 2년 동안 의회를 이끌어간다. 임 의장은 "코로나19, 대형산불 등 연이은 재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봉화군의회에서는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 4일 열린 제249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서 의장에는 3선의 김상희(국민의힘) 의원이, 부의장에는 재선의 박동교(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김 의장은 지난 제8대 군의원에 당선되면서 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선출직 여성 의원이 된 데 이어 이번 제9대 의장직까지 거머쥐어 군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김 의장은 "군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원형래hrw7349@yeongnam.com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봉화군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 탄생…김상희 의장·박동교 부의장 선출
경북 봉화군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했다.봉화군의회는 4일 '제249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및 제9대 봉화군의회 개원식'을 열고,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4년간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날 열린 제9대 봉화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3선의 김상희(54·국민의힘)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재선인 박동교(55·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출석한 의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 의장은 군의회 출범 이후 최초의 여성 의장의 탄생을 알렸다. 박 부의장은 6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특히, 김 의장은 지난 제8대 군의원에 당선되면서 군의회 사상 처음으로 선출직 여성 의원이 됐고, 이번 의장에도 선출되면서 군의회 사상 '첫 선출직 여성 의원과 최초 여성 의장'으로 기록됐다.지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공천의 제7대 군의회 비례대표로 지역 정치에 첫발을 들인 김 의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봉화군 가 선거구(봉화읍·물야면)에 당선,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지역의 노인과 여성,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의 생계 보장을 위해 힘써왔다. 제8대 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김상희 의장은 "앞으로 다른 의원님들과 힘을 합쳐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박동교 부의장도 "의회의 윤리강령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의 복리 증진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9대 봉화군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5선에 성공한 권영준(61·국민의힘) 전 의장은 지난 4월에 당한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어 이날 임시회에 출석하지 못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박동교 봉화군의회 부의장.
[프로필] 윤영돈 봉화소방서장, 제1대 봉화소방서장 취임
윤영돈 봉화소방서장(57)이 1일 제1대 봉화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윤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화 지역 주민의 염원이던 봉화소방서의 초대 소방서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 최북단지역의 소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봉화군민과 더 나아가 경북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서장은 구미 선산 출신으로 계성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1995년 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공무원에 입문해 경북소방학교 총무과장,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 대응예방과장, 울진·영주·포항북부소방서장 등을 거쳐 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 풍성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7월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과 함께 '봉자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이 이달부터 탐방객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숲 가운데 누워 휴식하는 '숲 멍 해먹' 체험을 비롯한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 백두대간 자생식물 털부처꽃을 이용한 '자생식물 정원 가꾸기'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또 수목원 내 두내천에서 열리는 '가든스테이-여름 향기'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예약 방법은 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에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수목원 전시원 일원에서 '2022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봉자페스티벌)이 열린다.봉자페스티벌은 국내 자생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우리 꽃 축제로 털부처꽃을 비롯한 벌개미취, 긴산꼬리풀 등 여름철 산야에서 즐겨볼 수 있는 우리 꽃 대군락을 만나볼 수 있다.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프리마켓과 문화공연, 특별전시, 숲 해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다가올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그간 코로나로 고생한 관람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여름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지역 농가에서 키운 자생화로 열리는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농가의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지난 2019년 '여름 봉자페스티벌' 개최 당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화 언덕에 털부처꽃 군락지 포토존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숲 멍 해먹 체험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 취임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하겠다"
"반드시 임기 중 1인당 총소득을 3천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1조원 소득 봉화 시대 열 것을 약속드립니다."박현국 봉화군수가 1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린 '민선 8기 제46대 봉화군수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본격적인 군수 업무에 돌입했다.이날 취임식에서 박 군수는 봉화의 군정 슬로건을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로 설정하고, 군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펼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군정 방침으로는 △농가 소득 획기적 증대로 덩실덩실 부자 농촌 실현 △사시사철 관광객이 붐비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북적북적 문화관광 개발 △읍·면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개발정책으로 구석구석 균형발전 추진 △모든 군민이 혜택을 누리는 두루두루 행복복지 구현 △소통과 화합의 공감 행정을 위한 이심전심 공감 행정 실현 등 5가지로 정했다.또 박 군수는 정체된 봉화발전을 위한 참신한 정책추진으로 '1조원 소득의 희망찬 봉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어 대표적인 공약인 창의적 농정혁신을 통한 부자 농업인을 육성하고, 봉화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대 산림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봉성~춘양~소천~명호를 잇는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의 주인은 군민 여러분이며, 5천억 예산의 주인 또한 군민"이라며 "민선 8기 군정의 출범과 함께 위대한 봉화의 시간이 시작되며, 봉화발전과 군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박현국 봉화군수가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봉화군 제공1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린 '민선8기 박현국 봉화군수 취임식' 장면.
도시 학생들 '농촌 유학' …봉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주목
"매일 학교 가는 것이 즐거워요~!"최근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 유학'이 주목받고 있다.농촌 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한 학기 등 일정 기간 유학센터에 머물며 인근 시골 학교에 입학해 그 지역과 농촌을 알아가는 교육으로, 최근 아이들이 생태 친화적 환경 속에서 생태 감수성과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있어 코로나 시대 새롭고, 특별한 교육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경북 봉화군은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농촌체험과 자연 놀이, 생태 탐방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봉화 명호면 관창리)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2013년에 문을 연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현재 22명의 유학생이 생활하고 있는데,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생태 친화적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입소 학생들은 시설 내 체험농장에서 표고버섯, 살구,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를 제철에 직접 수확해 맛보는 영농체험과 함께 여름에는 인근 개울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수생생물을 관찰하고, 채집하는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들로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여가고 있다.또 은어축제, 송이축제 등 봉화군과 인근 지역의 행사에 참여하거나 마을주민과 함께 원예 수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알아가고, 인문학과 영어교육프로그램 등 학업에도 매진하고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타면서 입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올해 유학 온 유우민(명호초 4) 학생은 "울산에 있을 때는 학원이나 유튜브로 보는 것이 전부였는데, 내가 키운 과일을 먹어보니 맛있고, 친구들과 물놀이 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특히, 농촌 유학이 관심을 받으며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시골 학교를 살리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농림부의 '농촌 유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비, 시설 개보수비 등을 지원받기도 했다.이에 봉화군은 농촌 유학 체험캠프 운영비 지원을 통한 도시학생과 학부모에게 농촌 유학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유학생 유치와 지역홍보 등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송인원 전원농촌개발과장은 "봉화 지역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농촌 유학 등 도농 교육 교류 활성화를 통해 봉화 지역의 가지를 지키고 도농 상생의 시대에 발맞춰 도시아이들이 봉화에서 살아보며 봉화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에 입소한 아이들이 체험농장 텃밭에 심어둔 감자를 직접 수확하고 있다. 봉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전경.
[봉화 가볼만한 곳] 봉화 '시장愛 불금 야시장' 다양한 먹거리·즐길거리 한가득
경북 봉화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사진>이 매주 금요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지난 17일 개장식을 가진 시장애 불금 야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돼, 개장식 당일에만 관광객과 주민 등 2천여 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야시장에서는 떡갈비를 비롯해 육전, 쌀국수, 찹스테이크 등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포크송, 어쿠스틱 팝송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또 페이스페인팅, 다트, 수공예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시장애 불금 야시장은 오는 9월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현대판 '노아의 방주'…야생식물 종자 13만점 영원히 지킨다
경북 봉화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위치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는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와 함께 전 세계 단 두 곳뿐인 종자 영구 보존시설이다.씨앗인 '시드(Seed)'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를 합친 '시드볼트(Seed Vault)'는 태풍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핵폭발·전쟁·기후변화 등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식물의 멸종을 대비해 만들어졌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 불리는 이유다. 인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된다. 해발 약 600m에 돔 형태로 건설됐으며 세계 유일의 지하 터널형 저장시설이다. 씨앗은 지하 46m 공간에 보관 중이다. 종자가 깨어나지 않도록 1년 365일 상시 영하 20℃, 습도 40% 이하로 유지되며 종자 200만점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2018년 아시아 최대 규모(5천179㏊)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에 건립된 시드볼트는 수목원의 개원과 함께 본격적으로 야생식물 종자를 저장하기 시작했다. 2019년엔 천리포수목원을 비롯해 국내 종자 관련 기관과 개인 등으로부터 수탁받아 총 3천478종, 5만5천39점을 저장했다. 현재는 국내외 야생식물 종자 13만8천103점을 저장하고 있다.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면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시드뱅크에 보관 중인 농업용 종자(13만여 점)가 연차적으로 시드볼트에 중복해서 저장되기 시작하면서 그 양이 대폭 늘어났다.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시드뱅크는 종자 이용 목적에 따라 입고와 반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시드볼트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반출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 노르웨이 스발바르 시드볼트는 농작물 종자를 저장하고 있지만,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모든 야생식물 종자를 밀봉한 블랙박스에 보관해 저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의 종자도 저장돼 있다.재난으로부터 식물멸종 대비세계서 단 두 곳뿐인 시드볼트지하 46m 공간에 씨앗 보관국내외 연구기관과도 교류활발열대식물류 영구저장방안 논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국외 주요 종자 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스발바르의 시드볼트를 관리하는 노르웨이 북유럽유전자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구식물 종자의 중복저장을 통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2020년 스발바르 시드볼트에 종자를 중복 저장했다. 또 영국 밀레니엄시드뱅크를 관리하는 Kew식물원과는 종자의 저장연구와 연구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이하 아포코)와는 인공 종자 개발을 통한 열대식물 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저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포코 회원국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열대우림 기후대에 속하고, 열대우림지역 70% 이상 종 이 건조에 매우 취약한 비진정 종자(일정 수준 이하로 수분함량이 떨어지거나 낮은 온도 조건에서는 수명이 짧아지는 수생식물의 종자, 나무종자, 과일종자, 열대지방의 대립종자 등)다. 이러한 비진정 종자 중에는 바나나를 비롯한 인간 의식주에 꼭 필요한 종이 많다. 그래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시드볼트 영구저장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드볼트는 비진정 종자의 영구저장을 위해 인공 종자 영구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아포코 회원국의 종자를 시드볼트에 저장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개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유엔산림포럼에서 산림 보전 관련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한국의 시드볼트가 기후변화와 전쟁, 핵폭발 등에 대비해 야생식물 종자의 영구저장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인류의 삶을 위한 산림보전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고 인정한 것이다.한수정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산불 등의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시드볼트의 역할이 산림생물자원 보존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이에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자원과 천연기념물 등을 보호하는 중기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보전 가치가 높은 멸종 위기 식물의 복원에도 나서게 됐다. 대형산불 피해지역인 울진·삼척의 중요한 산림자원과 천연기념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시드볼트와 문화재청이 손을 잡았다. 금강송을 비롯한 황장목, 주요 천연기념물의 종자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형산불을 겪은 호주에도 종자 중복보존을 타진해 시드볼트를 통해 호주 식물 종자를 보존하는 방법 등도 논의 중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현재 기후변화 시대를 겪고 있는 우리보다 미래 기후위기 시대에 살아갈 후손에게 시드볼트에 저장된 종자는 무엇보다 높은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앞으로 후손에게 필요한 종자들이 저장되도록 체계를 더욱 탄탄히 하는 한편, 그 역할을 확대해 식물 복원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에 있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전경. 작은 사진은 시설 내부 모습. 무려 13만8천103점의 국내외 야생식물 종자가 보관돼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 "미래를 위한 종자보존 전문 국제기구 만들 것"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중심으로 각국이 참여하는 종자 보존 전문 국제기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류광수〈사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이사장은 지난 30여년간 산림청에서 산림보호국장·기획조정관 등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 한수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취임 후 그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재정립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탄소중립·일자리 등 분야별 추진계획 수립, 사업예산 추가 확보, ESG 경영기반 강화 등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수목원의 역할과 관련해 류 이사장은 "산림생물 다양성 파괴에 대응해 멸종 위기 식물을 수목원에서 안정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최근 복원이 가장 시급한 수종인 구상나무 보존을 위해 유한킴벌리와 협력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에 6㏊ 규모의 구상나무 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현재 3천940여 종에 이르는 우리 자생식물을 전시원 안에서 보전 중이고, 보전 가치가 높은 멸종 위기 식물의 복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시드볼트를 통해 산불 피해를 본 울진과 삼척의 산림자원과 천연기념물을 보호하는 중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우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로 예기치 못한 대형 자연재난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전략 수립 사업이 진행 중인데, 한수정이 총괄을 맡아 민·관·학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통해 토양·식생·동식물자원 등 다양한 생태환경 분야를 조사하고 산림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서 최선의 복원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준정부기관으로서 공공성 강화 △정원 진흥 플랫폼 구축·발전 △스마트 수목원 활성화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현장 중심의 실증연구 적극 선도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혁신 등 여섯 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앞으로 한수정이 최고의 수목원·정원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류 이사장은 "전환기라 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한수정은 조직의 고유사업과 준정부기관의 역할에 충실하고 조화롭게 나아가는 통합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각자의 고객이 누구이며, 그들이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나아가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세계 2곳뿐인 봉화 '시드볼트' 산불피해 울진·삼척 생태복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세계적으로 드문 '시드볼트' 프로젝트를 통해 산불 등 재난이 휩쓸고 간 지역의 생태복원에 나선다. 시드볼트는 씨앗·종자인 '시드(Seed)'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를 합친 용어로 산불 태풍 같은 자연재해를 비롯, 전쟁·기후변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초래할 식물 생태계 멸종에 대비한 종자 보존시설이다. 한수정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춘양면)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BGSV)'는 야생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로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함께 전 세계 단 두 곳 뿐이다. 한수정은 올해 시범 사업으로 울진 산불 지역을 꼽고 있다. 올봄 우리나라는 50여년 만에 최저 강수량속에 전국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이어졌다. 울진군의 경우단일 시·군으로는 최대인 1만4천140ha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산림 피해를 입었다. 한수정은 산림청의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 지원에 나서 분석·관리에 들어갔다. 한수정 관계자는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산림생물 자원 보존 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식물 복원도 추진한다"며 "장기 생태모니터링과 복원 소재 수집, 증식 등 산림생태복원 정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 제공
봉화군농민회,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 봉화군의원 3명 경찰 고발
봉화군농민회가 봉화군의회 의원들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22일 봉화군농민회는 봉화군의회 A의원 등 3명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횡령, 공무집행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며 봉화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봉화군농민회에 따르면 이들 A의원 등은 제8대 봉화군의회 의원에 선출돼 의원직을 수행하는 동안 봉화군의 각종 건설·토목 수의계약을 차명 건설회사를 통해 수주하는 방식으로 개인의 이익을 취득해왔다고 주장했다.봉화군농민회 관계자는 "지방의회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수행해야 하고, 지위를 남용해 재산상의 권리·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할 수 없다고 지방자치법과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명백히 적시돼 있다"며 "그런데도 지금까지의 고발·진정 등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다는 것을 기화로 오랫동안 공공연하게 이러한 불법, 비위행위가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이어 "이들 의원은 지난 수년 동안 각종 건설공사의 독식해 사리사욕을 채워왔는데, 이들 중 일부 의원들은 다시 공천을 받아 지난 지방선거에 당선되는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봉화군농민회 측은 "사법당국은 오늘 제기한 고발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 군의원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탐할 것이 아니라 오직 군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울 수 있도록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22일 봉화군농민회 관계자들이 봉화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경북문화재단, 문화 향유 기회 확대 협약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과 경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희범)은 최근 경북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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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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