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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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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경뮤지컬 '박서생'] 1인2역 선경 "백성 위한 따뜻한 마음 관객에게 잘 전달되길"
"제 역할에 부여된 의미와 감정 등이 관객들에게 온전히 잘 전달돼 후회 없는 공연이 됐으면 합니다."15년 차 트로트 가수인 선경〈사진〉은 2020년부터 뮤지컬 '왕의 나라'에 출연하면서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선경은 "뮤지컬 '왕의 나라'에서 왕건역을 맡아 뮤지컬 매력에 푹 빠졌고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하고 싶었는데 뮤지컬 박서생에 다시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기뻤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을 위해 3개월간 맹연습을 한 그는 박서생의 스승인 길재(야은) 역과 이예(통신사) 역 등 1인 2역을 소화한다.그는 "새로운 나라가 열리고, 그 중심에 제자인 박서생이 있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는 스승과 제자가 대화를 나누는 대목에 가장 많이 신경썼다"며 "수차를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임금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학자·관료들이 백성을 두루 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관객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봉화 자연산 송이 본격 출하…1등품 1㎏ 46만원
봉화 자연산 송이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지만, 올해도 송이 맛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까지 봉화지역 송이 출하량은 지난해보단 다소 늘긴 했지만,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경북 봉화군산림조합은 지난 13일 송이버섯 첫 수매에 시작해 16일 현재 총 465㎏ 수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매량인 282㎏보다 60%가량 늘어난 수치다.하지만,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1등품이 1㎏당 46만8천원에, 2등품은 37만1천원, 3등품 26만7천원, 등외품은 17만2천원으로 가격이 형성됐는데, 이는 경북지역 전체 송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올해 봉화지역 송이 작황은 긴 가뭄으로 기대받지 못했지만, 지난 태풍 등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초반 송이 생산량이 지난해보단 다소 늘었다.또 송이 가격은 이미 추석 명절이 지나 송이 수매 첫날, 한때 다소 낮은 가격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경북 전체 작황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올해 송이 작황은 송이 수확이 다음달 중순까지여서 지금부터 날씨가 관건이란 전망이 나왔다.봉화지역 송이 산주들은 "올해 가뭄이 길어져 송이 작황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송이 생육 조건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서 초반 작황은 지난해보단 괜찮은 편이다"며 "올해 송이 작황은 지금부터 날씨가 관건인데, 현재 온도는 적당하지만, 습도가 모자라 비가 조금 더 내려야 어는 정도 작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송이 유통 상인들은 올해 작황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견했다. 상인들인 "아직 생산 초기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다음 주 또 다른 태풍으로 영향으로 비가 온다고 하니 앞으로 기후가 잘 받쳐준다면 어는 정도 작황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때 생산되는 양에 따라 올해 송이 작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경북 봉화 1등품 자연산 송이.
[봉화 가볼만한 곳] 봉화 '잔디마당 열린 책방' 한적한 자연 벗삼아 독서 삼매경
경북 봉화군 춘양면 조용한 산골에 위치한 작은 서점 '잔디마당 열린 책방'<사진>. 이름 그대로 넓은 잔디마당 위 알록달록한 컨테이너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책방이다. 이곳에서는 신간 서적과 중고 서적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책방에는 3천여 권의 다양한 책이 컨테이너 벽면을 따라 빼곡히 꽂혀 있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글귀까지 방문객을 맞이하는 등 책 이외의 구경거리도 가득하다.특히 중고 서적은 반값에 살 수 있고, 1천원에 책을 1주일간 대여할 수도 있다. 넓은 잔디마당과 옥외 테라스 등 책 읽을 공간도 제법 넉넉해 요즘 같은 계절에 자연을 벗 삼아 야외에서 책 읽기도 좋다.또 북스테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하며 글쓰기와 원예체험도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봉화군의회, 정례회 개회…22일까지 추경안 등 안건 심사
경북 봉화군의회가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정례회'를 개회했다.이번 정례회에는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안건 등을 처리한다.또 국민의 건강권과 식량 주권을 포기하는 CPTPP 가입 결사반대와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 촉구 등을 결의하고, 봉화군 출산육아지원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2022년도 봉화군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등 총 8개의 안건 등을 심의한다.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추경 예산안이 군민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군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51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호텔처럼 깨끗한 환경서 식용곤충키워요"
"곤충도 더 좋은 환경에서 사육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 인식에도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 법전면에 있는 '봉화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는 강지연 대표는 식용곤충산업의 선두가 되고자 미래 먹거리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봉화곤충호텔은 옛날 초가집 지붕에서 나오던 굼벵이 즉 '흰점박이꽃무지'라는 곤충을 호텔과 같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 가공하는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사육장에서 키워낸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를 진액과 분말, 환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10년 전 서울에서 봉화로 귀농한 강 대표는 처음엔 부모님이 운영하던 과수원을 물려받아 사과 농사를 했지만, 노동력 부담이 적고 미래가 밝은 곤충 분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강 대표는 "곤충 자체가 아직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 거부감을 갖게 한다. 사육환경까지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면 식용곤충 대중화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식용곤충 가공산업에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식용곤충 중 고단백 식품으로 분류된 흰점박이꽃무지는 여러 효능으로 인해 부가가치가 높고, 사육도 상대적으로 쉽다 "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곤충호텔은 작업장,사육장, 가공장 3개 동으로 나눠져 있다. 모든 과정을 농장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객실처럼 6개로 나뉜 사육장에는 각각 수백 개의 리빙박스가 있다. 곤충 사육농가 최초로 항온항습기를 도입, 사육장 내부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사육환경을 조성했다. 2019년에는 가공시설도 구축해 자체 곤충 가공식품인 '진액'을 생산했다. 2020년에는 농업진흥청 시범사업인 '식용곤충 우량 종충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팜을 활용한 우량종충 사육장도 갖췄다. 굼벵이 사육 농가에 우량종충을 보급할 수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현재는 농진청의 기술을 이전받아 함께 연구하고 있는 동충하초를 먹인 굼벵이를 생산하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 대표는 "봉화군이 추진 중인 버섯산업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버섯 재배 후 버려지는 폐배지를 활용한 식용곤충 사료 생산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며 "관내 곤충사육 농가 확대 및 전국의 식용곤충 생산 농가에 사료를 저렴하게 보급해 진정한 미래 식량으로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곤충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강 대표는 "정확한 정보를 갖고 사업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현재 곤충산업이 황금알을 낳진 않지만, 도전하실 분들은 작게 시작해 사육기술과 최소한의 기반을 갖춘다면 분명 미래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강지연1 강지연 봉화곤충호텔 대표. 강지연6 강지연 봉화곤충호텔 대표가 사육장 리빙박스에서 흰점박이꽃무지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봉화에서 '누정유람' 어때!...봉화정자문화생활관 청정힐링명소로 인기
'청정' '힐링' 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경북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이 최근 힐링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선비의 고장인 봉화지역 곳곳에는 멋진 풍광을 낀 정자가 많이 남아 있다. 옛 선비들이 책을 읽고 풍류를 즐기던 누각과 정자가 103곳이나 되며, 문화재청이 16세기에 지어진 봉화의 정자 '청암정'을 지난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는 등 전국에서 누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봉화군은 대한민국 누정 문화의 보고인 만큼, 전통 누정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2020년 봉성면에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누정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 전시관으로, 23만여㎡의 규모에 누정전시관과 야외정원, 숙박시설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전시관 외관은 팔작지붕과 곡선을 통해 한옥의 미적 구조를 구현했고 현대의 시공법과 한식 목구조를 혼용해 안정성까지 갖춰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정전시관에서는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정자의 의미와 함께 학문을 닦고 풍류를 즐겼던 선비들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1전시실 '누정세계'는 누정의 개념과 특징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누정 건축의 구조와 특징을 설명하고 누정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소개한다. 제2전시실 '음풍농월'은 누정에서 바라본 사계절을 한 폭의 동양화처럼 연출한 감성 영상 공간으로, 누정 안에서 바라본 사계절을 선비의 일생과 연관 지어 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제3전시실 '봉화유람'은 봉화의 누정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누정 지도와 함께 봉화의 10대 누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고 있다. 또 야외정원에 조성해 놓은 '누정오경'은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운치있는 누정 5곳의 건축기법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까지 재현한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창덕궁의 부용정과 전남 담양의 광풍각 등 전국의 대표 정자를 실제 원형 그대로 복원해 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꼽힌다. 이 밖에 산책하기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 숙박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숙박시설 '솔향촌'이 있어 소나무 숲에서 풍겨오는 솔 향기를 맡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정지역인 봉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봉화의 정자 유람을 떠나보시길 추천한다"며 "선조들의 누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정자문화생활관에서 풍류를 즐기며 휴식도 취하고, 색다른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1층 누정 전시관에서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능화판(菱花板)'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누정오경(부용정)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야외정원에 조성된 '누정오경'. 서울 창덕궁의 부용정과 전남 담양의 광풍각 등 전국의 대표 정자를 실제 원형 그대로 복원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제 1전시실 누정 건축의 구조와 특징을 설명해 놓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제1전시실 전경.
[프로필] 박명호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명호 경북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일 취임했다. 박 교육장은 대구교육대, 금오공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청도 중남초등에서 첫 교사 생활을 시작해 구미 도량초·고아초 교감, 구미 구운초 공모 교장을 거쳐 2020년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봉화 학생들이 자연, 이웃과 어우러져 타인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삶의 힘! 맑은 힘!'을 가진 역량 있는 인재로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지하수 차집시설 완공…낙동강 침출 근원 차단 기대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이하 제련소)가 '지하수 차집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제련소는 낙동강 상류의 안심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공사 완료 보고회를 가진 제련소의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는 공장과 하천 사이에 지하 수십 미터 아래 암반층까지 땅을 파서 차수벽과 차집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총 338억원이 투입됐다.제련소 1공장 외곽의 하천변을 따라 1.1㎞ 구간에 차수 기능을 갖춘 시트파일(Sheet Pile)을 촘촘히 박아 차수벽을 만든 다음, 그 안에 지하수를 모을 수 있는 차집시설을 설치했다. 또 구간별로 나눠 공사를 진행한 뒤, 완성된 구간은 지상을 즉시 원상태로 복구해 하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지하수 차집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제련소 주변에서 혹시 모를 지하수의 오염이 발생하면 오염된 지하수가 인근의 낙동강 수계로 흘러드는 것을 막아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저지선'으로 역할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특히, 제련소는 지난해 5월 세계 제련소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가동되고 있고, 지하수 차집시설과 함께 정상 운영된다면 낙동강 상류의 수질 개선에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무방류 시스템은 320억원을 들여 도입한 이 시설로 공정에 사용한 물을 100% 재활용하는 설비로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끓여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모아 만든 깨끗한 물을 공정에 재사용하고, 남은 고체 형태의 불순물은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올해 150억원을 들여 무방류 시스템을 추가로 증설한다.이 밖에도 제련소 내부에는 습식 공장 전체의 하부 바닥에 내산 타일을 적용해 1·2공장 내 1.5㎞ 구간 차수막 및 다심도 오염 방지공, 이중옹벽조를 설치하는 등 다중 오염 방지 체계를 갖췄다.배상윤 영풍석포제련소장은 "이번에 완공한 지하수 차집시설을 비롯해 꾸준한 환경 투자와 철저한 환경 관리를 통해 마치 제련소가 없는 것처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벽하게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공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 장면.
[추석 선물 특집] 봉화군, 백두대간서 키운 '무농약 봉화잣'
경북 봉화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봉화장터'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봉화장터는 이번 추석을 맞아 봉화한약우를 비롯, 사과 등 천혜의 자연환경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79개 품목을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 속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이벤트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주문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 또 일부 업체별로는 5~20%에 이르는 자체 할인도 있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봉화장터 대표 농산물인 '봉화사과'는 씨앗 주위에 노란색 꿀 층이 있는 꿀사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기가 맑고 밤낮 기온 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색깔도 선명한 데다 당도 또한 높아 인기가 많다.청정 백두대간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봉화잣'은 풍부한 일조량과 고산지대에서 자라 더욱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봉화에서 재배하고 수확 후 1년 이내의 콩을 재래식 가마솥에서 삶아 자연 발효·건조한 메주로 만든 '된장'을 비롯, 봉화의 고추와 찹쌀, 보리를 넣어 메줏가루에 삭혀 만든 '고추장'도 판매한다.청정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참깨와 들깨를 천천히 볶아 저온 압착법으로 담아낸 '참기름'과 '들기름'은 부드러운 감칠맛을 자랑한다. 다양한 세트 구성이라 선물용으로도 좋다.청정자연 환경 속에서 최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엄선된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해 생산된 '봉화청량산김치'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항암효과, 면역력 향상, 성인병 예방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 식약처 HACCP 인증을 받은 청결한 환경과 위생적인 생산시설에서 제조되는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 절임 단계에서 반절임공정을 거쳐 아삭하고 시원하며 뒷맛이 깔끔하다. 또 야채즙에 버무려 유산균 증식 효과가 크고 잡냄새가 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봉화장터는 현재 91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봉화에서 생산되는 잡곡, 송이, 한우, 장류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이승호 유통특작과장은 "봉화장터의 농가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농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며 "코로나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비자에게 장바구니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무농약으로 키운 봉화잣.노란색 꿀층이 있는 봉화사과.
김희문 전 봉화군수, 제18대 신임 봉화문화원장 취임
김희문(66) 전 봉화군수가 제18대 봉화문화원장에 취임했다.김 원장은 봉화 출신으로 영주제일고와 동양대,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6·7대 경북도 의원과 봉화군수, 봉화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4년, 2026년까지이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화문화원이 지켜야 할 고유문화 계승 및 발전에 노력하고, 문화원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와 내부 환경 변화 등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본인의 인생 마지막 봉사라는 신념으로 문화원을 통해 봉화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맡은 바 책무와 의무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회 만들 것"
봉화군의회 사상 '첫 선출직 여성 의원'과 '최초 여성 의장'을 기록한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은 "과거와 비교해 여성의 지위가 많이 향상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그 정도가 미비한 게 현실"이라며 "그런데도 의장이란 중책을 맡긴 것은 봉화의 발전과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군민의 행복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맡은 바 책무와 의무를 다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어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고민하는 의회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 의장은 봉화군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의장으로서 9대 봉화군의회의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먼저 "코로나로 주민의 삶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최근 세계 경제마저 인플레이션이 가중되면서 원자재와 물가의 상승으로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고, 지역 농민을 비롯한 소기업 소상공인도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올해는 주민과 생활 자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자치분권 2.0 시대가 시작된 만큼 봉화군의회는 군민의 삶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조례 정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노인과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소외되기 쉬운 분들에 대해선 더욱더 세심히 살펴 군민 주도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9대 의회는 다양한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정책개발에 힘쓰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소멸 고위험에 속한 봉화의 현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서는 양적인 인구증대 전략과 사회기반시설 중심의 지원뿐만 아니라 인구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지역을 만들기 위한 발전 전략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의회는 지방 소멸이라는 최대 난제에 맞서 출산율을 높이고, 지역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제도 및 기반 마련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협력하는 것이 집행부와 의회의 목적"이라며 "집행부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 실현은 물론 예산집행에서도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고, 의회는 예산이 주민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통한 제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봉화 광산서 갱도 광석 더미 무너져 광부 매몰 1명 구조작업 중…'땅꺼짐' 추정(종합)
29일 오전 10시 6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 갱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광석 더미가 땅 밑으로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사고 난 시각 갱도에서는 광부 10명이 광석과 암석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광석 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광부 2명이 함께 매몰됐다. 1명은 사고 발생 1시간 30여 분만인 오전 11시 40분쯤 구조됐고, 또 다른 1명은 아직 구조작업 중이다.구조된 1명은 생명엔 지장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갱도에 있던 나머지 8명은 현장에서 급히 대피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사고는 지하 40여m 갱도 안에서 광부들이 작업을 하던 중 캐놓은 광석 더미가 땅꺼짐 현상으로 5m가량 무너져 내리면서 광부들이 함께 매몰된 것으로 추정했다.현재 소방인력, 경찰 등 60명과 장비 26대가 투입돼 매몰자 구조 작업 진행하고 있지만, 땅꺼짐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광산보안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 확보 후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40m가량의 지하인 데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구조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29일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광석 더미가 무너져내린 사고가 발생한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 현장.29일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광석 더미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한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에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 봉화 광산서 갱도 붕괴 사고로 2명 매몰...1명 심정지 상태, 1명 구조 병원이송
29일 오전 10시 6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에서 갱도가 붕괴해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매몰된 광부 중 한 명은 오전 11시 40분쯤 구조돼 다행히 양호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나머지 한 명은 지한 45m 깊이에 매몰된 상태로 발견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재 심정지 상태인 것을 전해졌다.사고가 난 광산은 납과 아연을 캐는 곳으로 지하 40여m 갱도 일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40여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당국은 사고 장소가 50m가량의 지하이다 보니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군 재산면 광산 갱도 붕괴 사고 현장.
봉화 청암정, 보물 된다…문화재청 지정 예고
경북 '봉화 청암정'(奉化 靑巖亭)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26일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 예고한 봉화 청암정은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안동권씨 충재 종택 내에 있는 정자로, 인근에 있는 석천계곡의 석천정(石泉亭) 등과 함께 현재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봉화 청암정은 청암정기(靑巖亭記, 작성연대 1682년), 선생수서목편식(先生手書木片識, 작성연대 1724년) 등의 역사 문헌에 1526년 충재 권벌이 살림집의 서쪽에 세운 사실이 기록돼 있다.16세기 사대부들이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개인적인 장수(藏修-책을 읽고 학문에 힘씀)와 유식(遊息-몸과 마음을 쉬면서도 학문에 마음을 두는 것)을 위한 개인 거처를 집 주변이나 경치 좋기로 이름난 곳에 정자 형태로 짓는 방식을 가거(家居)라 일컬었는데, 봉화 청암정은 이러한 사대부 주거문화를 선도한 대표적 사례이다. 또 이곳은 안동 권씨 가문과 인근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논의하는 회합의 장소로도 사용되는 등 오랜 기간 역사적 자산으로 인식됐다. 특히, 봉화 청암정은 연못 한가운데 놓인 거북 형태의 바위라는 한정된 공간과 바닥의 불균형을 고려해 궁궐식의 높은 기단을 세우고, 바닥을 채워 마루와 온돌을 놓았는데, 경상도 일원에 분포하는 '丁'자형 평면을 가진 정자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됐다. 또 창문을 비롯한 주요 구조는 17세기 이전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역사적, 예술적, 학술 가치가 뛰어난 정자 건축으로서, 보물로 지정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앞으로 문화재청은 봉화 청암정이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봉화군과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봉화 청암정(奉化 靑巖亭) 전경.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봉화 청암정(奉化 靑巖亭) 근경.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지역주민과 함께 작은 음악회 열어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사원아파트 놀이터에서 지역주민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석포마을 여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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