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육성 대구시 팔 걷었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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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06 07:49  |  수정 2013-04-06 08:25  |  발행일 2013-04-06 제6면
조례제정 등 기반 조성
새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대구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협동조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 영향으로 협동조합 설립이 늘어남에 따라 협동조합 육성에 필요한 조례제정·설명회 개최·전담인원 확충 등 기반을 조성해 지역에 맞는 협동조합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일반 협동조합은 5명 이상 모여 시·도지사에게 신고한 뒤, 설립 등기·사업자 등록을 마치면 운영할 수 있다. 이날 현재, 대구에서는 한국방과후학교협동조합을 비롯해 22개의 협동조합이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시민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협동조합에 관심이 많은 소상공인·유통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5월과 8월·11월에 설명회를 열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협동조합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연내에 제정하는 한편, 협동조합 전담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연구과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협동조합 육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영호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올해안에 150여개의 협동조합 설립이 예상된다. 타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는 섬유·의료기기·건축기자재·안경·문화·교육 등을 집중 지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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