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공모주] 아이씨티케이·노브랜드·하스·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상장 위한 IPO 진행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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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3 14:30  |  수정 2024-05-07 07:36
5월 공모주 청약 시장에는 아이씨티케이, 노브랜드, 하스,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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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티케이(5월7~8일)
보안칩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는 ‘VIA PUF’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키(key)기반 암호 알고리즘 체계에 대한 해킹 위협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복제방지기능(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칩을 상용화한 '보안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보안 솔루션에는 인증, 보안 메모리, 보안 부팅, S/W 및 F/W 보호, 통신 장치 및 서비스를 위한 보안 데이터 전송 등이 포함되며, 아이씨티케이는 13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가지고 있다.

공모 예정 주식은 197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256억원에서 315억원이 예상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707억~2101억원이 된다. 상장일 유통물량은 32.8%이다.

지난달 24일부터~30일까지 닷새간 수요예측을 진행, 7~8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1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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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5월13~14일)

글로벌 의류 ODM업체인 노브랜드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 1994년 설립됐다. 콘셉트 이미지 한 장만으로 디자인과 소재 결정은 물론, 계절별 시즌 기획부터 시장조사, 색감,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픽 앤 바이(Pick&Buy)' 시스템을 2년 전부터 실행,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브랜드들의 의류제품을 직접 디자인해서 수출하는 ODM기업이다. 미국의 GAP, H&M, J.Crew, madewell 등 다양한 중고가 브랜드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 한 후 공모가(희망 공모 가액 8700원~1만1500원 )를 확정한다. 이후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이며 100% 신주로 모집한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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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27~28일)
2008년 설립된 하스의 보철수복 소재는 차별화된 자연치아 모방성(Biomimic)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하스는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과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세 가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보철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하스는 소재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기술성 평가 전문기관 두 곳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고, 160억 원의 매출액과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가운데 약 92%는 해외 비중이며 133개 파트너사를 통해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상장 이후 공장과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장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3D프린터용 분말 소재와 치과용 시멘트 및 임플란트 상부 보철 전용블록 등 신제품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에서 18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원~1만20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7일~2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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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오에스랩(5월28~29일)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12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다 기업으로, 광원을 이용하여 거리 및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미국 네바다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7년 연속으로 참여하는 등 세계 정상급 라이다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로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산업 안전 및 보안 관제, 국방 및 우주항공, 확장현실(XR)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IPO를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에스오에스랩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9000원으로, 공모금액은 150억~18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에스오에스랩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8~29일 야일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아이엠비디엑스의 시가총액은 1314억~1577억원으로 전망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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