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력’ 루머 확산…국방부 “배치지역 논의 시작도 안해”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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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1   |  발행일 2016-02-11 제7면   |  수정 2016-02-11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작전 수행지의 한 곳으로 대구가 유력하다는 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며 검증되지 않는 글들이 유포되고 있다.

한 블로거는 “사드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받으면 몸이 어찌될지 소름끼친다”고 했고, 한 누리꾼(vlfr****)은 “애국보수 대구는 사드배치를 적극 환영합니다”라며 보수도시 대구를 풍자하기도 했다. 사드 배치가 총선을 겨냥한 노림수라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측은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달라며 당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이달 중 가동된다”며 “ 아직 실무단이 꾸려지지도 않았고 첫 회의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사드가 대구에 배치된다는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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