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병역특례 폐지’ 방침에 대학·업계 반발

  • 최우석
  • |
  • 입력 2016-05-18   |  발행일 2016-05-18 제1면   |  수정 2016-05-18

국방부가 2023년부터 병력특례 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하자, 국내 과학기술계가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연간 8천여명 규모의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의무경찰·해양경찰·의무소방원 등 1만6천700여명의 선발 인원을 내후년부터 줄여나가, 2023년부터는 아예 뽑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출생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2020년부턴 병력이 한 해 2만~3만명 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DGIST 등 국내 이공계 대학 및 관련 업계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국내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단순히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축소 및 폐지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정부 차원에서 시급히 재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