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대행 “사드·軍공항 사회적 갈등 커져선 안돼”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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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  발행일 2017-02-22 제3면   |  수정 2017-02-2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성주 롯데CC에 배치될 예정인 사드,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과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커져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적극 경청하고 성실히 설명해 갈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사드 배치와 관련된 갈등이 내부 분열 양상으로 치닫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보 정책인 사드 배치로 인한 내부 갈등이 확산돼 분열 양상으로 비춰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시급한 안보상황을 감안해 국민 여러분과 정치권에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군 공항 이전 관련 소관 부처에서는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게 적극 소통하고 나아가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갈등이 완화되고 해소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내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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