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의 선택도 안철수, 大選본선 사실상 확정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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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1   |  발행일 2017-03-31 제1면   |  수정 2017-03-31

30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구·경북·강원 순회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또다시 압승을 했다. 이로써 안 전 대표는 지금까지의 네 차례 순회경선에서 모두 큰 표 차이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제쳐 승기를 굳혔다.

안 전 대표는 또 10개월여 만에 대선주자 지지율 2위를 탈환하며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전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오른 17.4%를 기록해 12.5%를 기록한 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도 31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특히 홍준표 경남도지사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한국당 후보로 결정될 경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와의 범보수 연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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