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계좌 못받은 코인피아 거래 중단

  • 입력 2018-02-07 00:00  |  수정 2018-02-07
지난달 말 홈페이지 통해 공지
거래재개는 은행과 협의 결정

가상계좌 신규 발급에 대한 은행의 유보적인 입장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한 가상화폐거래소가 거래 중단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뽑아들었다. 나머지 거래소도 은행의 ‘선처’를 기다리며 초조해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피아는 지난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당시 코인피아는 원화와 가상화폐 간 거래가 안 되는 상황이 유지되면 이날부터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피아 관계자는 “중단 기간은 앞으로 은행과 협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가상계좌 발급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은행들이 없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지난달 30일 시행된 후 은행으로부터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가상화폐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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